기사입력시간 : 2007-06-03

대한제국지도









대한제국지도

동판본

현공염

1908년

103.5 75.3cm

윤형두 소장



대한제국 말기에 작성된 현대식 우리나라 지도. 1899년에 학부편집국에서 작성된 <대한전도>(도판 155)보다 여러 면으로 개선된 지도이다. 첫째 색판인쇄를 하고, 지형에 음영을 이용하고 있다. <대한전도>에도 새털모양인 우모식 지형표시법을 채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 지도에서는 우모식과 음영방법을 겸용하여 지형의 고저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둘째는 각 도시의 위치와 해안선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대한전도>에서는 경기도의 강화와 강원도의 강릉이 북위 38 선 이북에 위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 지도에서는 시정되어 있다. 셋째로 축척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一白萬分之一이 되어야 할 것을 一千萬分之一이라고 오기하고 있다.



이 지도는 대한제국이 이미 강화도조약으로 실질적인 국권을 상실한 후에 일본의 영향하에서 만들어진 지도이다. 일본이 러일전쟁의 승리로 만주의 이권을 획득한 이후이므로 일본의  영향을 받은 이 지도는 남만주지방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러일전쟁으로 조차한 요동반도가 <대한제국지도>의 안에 삽도로 들어가 있는 것은 당시의 국제정세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일본이 한국침략의 기지로 이용한 원산·인천·부산·군산·목포·마산·진남포의 항구가 또 삽입도로 들어가 있다.



또하나 중요한 사실은 북간도의 일부가 대한제국의 영토 안에 들어 있는 것이다. 숙종 38년 (1712)의 백두산 정계비 이래 오랫동안 청국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논쟁이 계속되어 온 두만강 상류의 경계선이 우리나라 측의 주장대로 그어져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0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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