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07-04-13

NYT, 독도 관련 기사에 `일본해' 표기









NYT, 독도 관련 기사에 '일본해' 표기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한때 한국 공관과 교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받아들여 `일본해(Sea of Japan)' 표기를 자제하던 뉴욕 타임스가 독도 문제 관한 보도를 하면서 이 용어를 재등장시켰다.



뉴욕 타임스는 22일자 서울발 기사에서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날' 조례 제정에 따른 한국의 격렬한 반발과 그 역사적 배경을 객관적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일본의 행태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한 시민이 분신하는 장면과 독도 전경 등 두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된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



뉴욕 타임스는 주뉴욕총영사관과 뉴욕 일대 한인단체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지난 2003년 이후 `일본해' 대신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the body of water between Japan and Korea)'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동해 자리에 아예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아 동해 명칭 문제에 관해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 왔다.



뉴욕 타임스는 이 기사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국에서는 일제 침략의 정당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특히 월드컵 공동개최 이후 고조됐던 양국간 우호분위기는 냉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독도를 둘러싼 이와 같은 분쟁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민족주의의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면서 한국의 경우 세대교체로 새롭게 부상한 지도자들이 북한을 포용하려는 열의를 갖고 민족주의를 남북한 전체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역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신사참배 강행하고 졸업식 때 학생들에게 국가제창을 요구하지 않은 교사들이 징계를 당하는 등 민족주의 기운이 강화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신문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 이후 스스로를 아시아의 일원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고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에 맞서는 방향으로 최근 아시아의 역학관계 변화에 대응하려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시아에 더욱 긍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타니구치
마코토 전(前)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에 대해) 더욱 독립적이고 아시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정책을 펼치지 않는다면 일본의 미래는 없다"면서 "일본은 아시아에서는 완전히 무시당할 것이며 일본의 위치나 경제력이 저하된다면 미국에도 별다른 효용이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whyna@yna.co.kr 2005.3.22 (화) 23:24



  기사입력시간 :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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