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시간 : 201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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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교육방송이 지난해부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프랑스 고지도 이미지를 표지에 넣은 고등학생용 교재를 판매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교재는 시중 서점과 인터넷에서 1년 넘게 팔렸으나 EBS는 고교생들이 이의를 제기할 때까지 잘못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
29일 EBS측은 지난해부터 제작·판매해온 고교 1~2학년용 수능 사회탐구영역 기본서 ‘뉴탐스런'의 표지에 일본해로 표기된 프랑스 고지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교재는 표지 디자인으로 19세기 프랑스 고지도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동해에 표기된 프랑스어가 ‘동해(Mer De l'Est)' 가 아닌 ‘일본해(Mer du Ja)'였다. 
▲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프랑스 고지도 이미지를 표지에 사용해 논란이 된 EBS 교육방송 교재.
해당 이미지가 쓰인 교재는 사회탐구 영역 한국사 상·하, 세계지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법과 정치, 한국지리, 고등 동아시아,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 사회탐구 영역 10종이다.
EBS는 최근까지도 이 사실을 모르다가 해당 교재를 사용한 고교생들이 교재 수정을 요청하자 28일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EBS는 “교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큰 실수를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문제가 발견된 교재 발행을 전면 중단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교재 전량을 회수해 재인쇄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일보 2015.04.29]
독도본부 2015.04.30 www.dokdocenter.org
| 기사입력시간 : 201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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