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12-03-29

`독도는 한국땅` 日지도 발견

 

대일본국전도, 오노 에이노스케, 1892년 <사진 제공=동북아역사재단>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의 주장을 뒤집는 일본 고지도가 28일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8세기 말~20세기 초에 제작된 일본의 고지도 중 독도가 한국 땅이란 사실을 증명할 다양한 유형의 지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에 걸쳐 동해 및 독도와 관련한 국내외 고지도를 여러 점 수집했다. 그중 일본인이 제작한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에서 배제했다는 증거로 쓰일 만한 지도 3점을 입수했다.


이는 지난 27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새로 나온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하면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직후에 밝혀진 사실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이 지도들은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론` 주장이 허구란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재단이 이날 최초 공개한 오노에이노스케(小野英之助)의 `대일본국전도(大日本國全圖, 1892)`는 보통학전서 제16편 `만국신지도(萬國新地圖)`에 수록된 일본 전도다.


일본 본토는 황색으로 채색됐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아예 색을 입히지 않았다. 고토 츠네타로(後藤常太郞)의 `대일본분현지도(大日本分縣地圖,1895)`는 일본 남서부 시마네현 관내의 위치와 거리를 나타낸 지도인데 독도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하마모토 이사오(濱本伊三郞)가 펴낸 `극동일로청한사국대지도(極東日露淸韓四國大地圖, 1904)`의 우측 하단에는 조선신지도(朝鮮新地圖)를 부록으로 제작했는데, 울릉도와 독도가 강원도와 동일한 연보라색으로 표기돼 있다.


`대일본국`이라는 표현을 쓴 지도에서조차 독도를 일본과 같은 색으로 표시하지 않은 점은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론이 허구라는 사실을 입증해준다. 재단 측은 이 지도들에 대해 "독도를 일본 영토 밖의 섬으로 여겼던 고지도, 일본 영토에서 독도를 빼 버린 고지도, 독도를 조선과 같은 색으로 칠해 놓은 고지도 등 다양한 유형의 지도들을 통해 일본 교과서가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에 학술적으로 반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3.29. 매일경제]


 


 


독도본부 2012. 03. 29. www.dokdocenter.org

  기사입력시간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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