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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연합회, 17일 울릉도서 독도세미나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최종수)는 17일 울릉도 대아리조트에서 전국 지방문화원장과 향토사학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학술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민경현 고려대 박물관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울릉도ㆍ독도의 역사적 환경과 의미' '울릉도ㆍ독도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관한 윤명철 동국대 교수와 석대권 대전보건대 교수의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윤 교수는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울릉도와 독도는 원양항해구역이 넓을 뿐 아니라 바다 한 중간에 있는 유일한 섬이어서 항해자들에게 절대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으며, 21세기에도 정치, 군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울릉도ㆍ독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접근으로 가치를 재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러시아의 극동정책이 본격화되고 북한이 개방되면 동해는 매우 빠른 속도로 부상할 수 있으며, 특히 한반도는 남북한이 통일에 연착륙할 경우 대륙과 해양을 활용해 동해, 남해, 서해, 동중국해를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독도 문제를 한ㆍ일 간 영토문제로 보는 시각을 지양하고 세계와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이라는 거시적 틀과 역사적 안목 속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참가자들은 16일 독도에서 문화제를 연 뒤 독도문화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독도의 문화적 가치와 동해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나가는 한편 독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우리 바다의 문화역사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0.11.17.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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