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대한제국의 독도영유권을 칙령으로 제정한 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고, 전후 1주일 기간인 21~27일을 독도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독도주간에는 25일 독도의 날 선포식이 개최되며, 21~27일에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자발적으로 독도 특별수업과 온라인 독도 퀴즈 대회 등이 열린다.
이처럼 한국교총이 독도의 날과 독도주간을 운영키로 한 것은 2005년부터 매년 방위백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표기해 오던 일본이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 3월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
교총 관계자는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대한칙령 제41호 제정일인 1900년 10월25일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독도가 영토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영토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독도의 날'과 '독도 주간'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2010.10.20.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