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북대구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한다.
외국인 유학생 독도탐방 행사는 대구인근지역의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현지 학습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지역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집, 평소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유학생 중 16개국 8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각 대학의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학보사 기자단 20명도 함께 참여, 독도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유학생들과 함께 독도 및 대한민국의 홍보 방안을 모색한다.
독도전문가 특강, 울릉도·독도 역사문화탐방을 비롯 '독도 및 대한민국 홍보' 토론회, 독도방문록쓰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북대 이정태교수를 초빙해 '아름다운섬, 독도'와 '독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2회 연속 강연회를 개최하고, 러·일전쟁 당시 일본 군부가 울릉도에 설치한 망루터와 이규원검찰사의 울릉도행적지 등의 유적지를 답사한다. 이밖에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독도관련 역사적 자료와 고지도 등을 직접 열람하고, 한국의 최동단 독도를 방문하게 된다.
경북도 권오영 독도수호과장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탐방은 울릉도·독도의 올바른 현상 이해는 직간접의 독도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한국문화의 글로벌화를 전파하는 주요한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2010.10.06.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