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국립공원 지정 본격 착수
환경부 전문가 파견…자료수집·환경파악등 나서
울릉도·독도국립공원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주민여론수렴, 지정범위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오는 11일 김진선 환경부 자영공원과장과 용역업체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원 등 6명의 전문가 울릉도에 파견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일행들은 2박3일 동안 울릉도에 머물면서 환경단체 대표, 지역대표 등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전반적으로 공원지정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 자연환경 및 인문환경파악을 하게 된다.
환경부는 당초 명칭을 울릉도·독도해상국립공원에서 울릉해상국립공원으로 명칭을 변경 육지뿐만 아니라 해상에도 아름다운경치와 본존가치가 높은 지역이 많아 주민생활이 불편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해상을 포함하여 지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국립공원지정은 지난 2001년 8월17일 해양수산부와 산림청, 문화재청,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울릉도 자연환경 보전대책 회의를 가진 결과 국립공원 지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 국립공원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별다른 가시적인 진척이 없었다. 따라서 국립공원지정에 대한 전문용역업체가 선정되고 환경부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news.co.kr 2003. 6. 9 경북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