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도 KBS 방송을 DMB(디지털 이동방송) 수신기로 볼 수 있게 됐다.
KBS와 경상북도, 울릉군이 17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DMB 방송 개국식을 열고 본격적인 DMB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주도를 제외한 섬 지역에 DMB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와 경상북도, 울릉군은 지난해 DMB 서비스를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총 3억5000만 원을 들여 울릉도에 100W급, 독도에 50W급 DMB 중계기를 설치 완료했다. 이로써 울릉도 반경 70㎞와 독도 반경 50㎞ 내에서 DMB를 통해 KBS 1TV(스타)와 2TV(하트), KBS FM 라디오(뮤직) 방송 등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독도에선 지금까지 KBS 아날로그 1TV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제는 3개 디지털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돼 ‘전파주권’을 확립했다고 KBS는 자평했다. 동해를 항해하는 선박과 관광객들도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전망이다.
KBS 관계자는 “내년부터 울릉도 지역을 디지털 방송권으로 전환해 주민들에게 더욱 선명한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3월 18일자 조선일보 박세미 기자
*2010. 3. 19.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