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 최동단에 위치한 미나미도리시마(南鳥島)와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노도리시마(沖ノ鳥島)에
항만을 정비하기 위해 2010년도 예산안에 총 7억 엔을 계상, 주변해역에 대한 자원조사와 개발을 위한 거점을 만들
생각이다.
▲미나미도리시마
두 섬은 동경에서 직선거리로 각각 약1700~2000km 떨어진 태평양상에 있으며, 근해에는 광물자원이 존재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탐사∙개발이 인정되는 배타적경제수역(EEZ) 약 405만 평방킬로미터 가운데, 이 두 섬만으로도 20%정도인 약 85만 평방킬로미터를 확보할 수 있다.
미나미도리시마(南鳥島)는 기상청 직원들이 교대로 상주하고 있지만 충분한 항만시설이 없어 섬이 해양조사와 보급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해양조사선 등이 이용 가능한 안벽(岸壁)을 새로 설치하거나 준설할 계획이다.
산호초로 둘러싸인 2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된 오키노도리시마(沖ノ鳥島)에서는 파도로 인한 침식으로 섬이 수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안(護岸)공사가 실시되어 왔다. 이 섬에서도 같은 규모의 안벽(岸壁)설치를 위해 측량조사를 한다.
(일본)정부는 작년 12월, 배타적경제수역 등, 관할해역을 유지하기 위해 두 섬을 포함한 낙도관리, 보전에 대한 기본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관련 법안을 통상국회에 제출한다.
* 안벽(岸壁) : 선박을 대기 위해 항구 등에 수직으로 쌓은 옹벽을 말함.
호안(護岸)공사 : 강, 바다 따위의 기슭이나 둑이 깎이거나 패지 않도록 시설을 하는 공사
*2010. 1. 11.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