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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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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무궁화 말라 죽어
독도 무궁화 말라 죽어 지난해 독도에 심은 무궁화가 싹도 피우지 못한 채 말라 죽은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한국무궁화회는 지난해 8월 광복절 기념으로 2년생 묘목 8그루를 독도동도 정상에 심었다. 그 후 문화재청 등 관계 당국들은 적법 절차없이 심어졌다는 이유로 퇴출 결정을 내려, 이 무궁화는 울릉도로 이식될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독도 경비대원들은 "무궁화가 심어진 뒤 꾸준히 물도 주고 정성껏 가꾸어 왔으나 결국은 말라 죽었다"면서 "무궁화가 독도 현지에 서식하기 적합한 수종이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삼기자 choyung@yeongnam.com 2002.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