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철 학회장을 비롯 ‘한국이사부학회’ 회원들이 지난 5일 삼척지역의 관련 유적지를 현장 답사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4일 삼척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학술대회를 개최한 ‘한국이사부학회(회장 손승철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관계자들이 5일 삼척지역의 수군 유적 등을 답사하며 향후 학술연구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손 회장 등은 이날 조선시대 삼척포진이 자리잡았던 삼척항 주변 육향산 일원과 수군 영장(營將·첨절제사) 비석을 둘어본뒤 오분동 오화리 산성, 울릉도를 조망하며 많은 문사들이 시(詩)를 남긴 원덕읍 소공대를 차례로 답사했다.
삼척시는 김동윤 관광정책과장과 진광동 관광기획담당이 직접 조감도를 들고 나와 오분동 일원의 이사부 장군 관련 기념물 조성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답사에서 학자들은 오십천 하구 삼척포진의 자연적 여건에 주목하면서 “근대적 항구가 조성되기 전 사진자료나 오늘날 위성 사진, 각종 사료와 논문자료 등을 토대로 동해안 일원 자연포구의 기능과 군사적 활용을 재조명하고, 동해 바다와 독도 수호사에서 수군유적지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미래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2009년 12월 07일자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
* 2009.12.08.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