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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북극항로' 전략적 대비로 선점해야'



"부산에서 건조된, 북극항로를 뚫고 나갈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가 인천항에서 인도명명식을 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부산항의 현 위상인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한국해양대 김의간 산업협력단장의 말이다. 김 단장은 "아라온호는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배로 부산이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과 전략적 접근을 해왔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부산시와 항만당국 대학 관계자들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의 이 같은 일침은 북극항로를 '먼 훗날' 이야기로만 치부하고 있는 부산항 관계자들이 가슴 깊이 새겨야 할 말이기도 하다.




△북극항로 인식 전환 시급="도움이 되긴 되겠지요. 하지만 그게 수십년 후에나 가능한 일이고…." 북극항로가 부산항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묻는 질문에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반응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얼음이 녹았다 얼었다 할텐데 선박이 당장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도 "북극항로로 가는 중간에 들릴 수 있는 항만이 없는 만큼 부산항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이 분야의 항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는데 대한 환경 측면에서의 반성을 별개로 한다면 획기적 물류비용 절감을 동반하는 북극항로 선점 노력을 등한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국해양대 김길수 교수는 "1990년대만 해도 2100년 쯤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던 북극의 빙하가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7년 쯤에는 모두 없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2050년에는 북극항로의 연중 이용이 가능하며 현재도 한해 20~30척이 선박이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열리고 있는 북극항로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산항이 북극항로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임을 예측하는 각종 통계자료에도 국토해양부와 부산시, 항만공사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부산발전연구원 허윤수 박사는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싱가포르항을 이용하던 중국 광저우나 선전의 유럽행 화물의 절반 이상이 부산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밖에 조선과 해운, 항만물류산업 전반은 물론 무역, 금융산업에도 획기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미리미리 대응전략을 수립해 놓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전문가들은 "북극항로가 상용선박 운항에 잇달아 이용되고 있는 만큼 미리미리 준비하는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007년 북극항로의 개념을 부산에 처음 소개한 바 있는 허 박사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계당국의 대응책 마련은 물론 관심도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북극항로 개통은 부산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장기적이고도 전략적인 접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의간 단장은 "최소한 부산시나 부산항만공사에는 관련 TF가 구성되어야 한다"면서 "이는 대학들도 마찬가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고 지적했다.

김길수 교수는 "중국 등 경쟁항만의 경우 북극항로가 부산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산항을 국제자유항으로 육성해 싱가포르항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북극항로연구소를 설립해 선점효과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14일과 16일 잇달아 북극항로 개통에 따른 부산항의 대응전략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어 이 자리에서 어떤 의견들이 오갈지 주목된다.



2009년 10월  13일자  부산일보  노정현기자 

* 2009.10.17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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