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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쇄빙선 아라온호 '남극에 우리 땅 넓힌다'

1000억 들여 참여정부부터 추진, 해상시운전 마쳐... 한진중공업 건조, 내년부터 활동

▲ 부산 한진중공업 부두에 정박해 있는 아라온호 
윤성효  아라온호 



남극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들어가 '우리 땅'을 넓힐 첫 쇄빙선(碎氷船)이 출항한다. 1000억원을 들여 참여정부 때부터 시작된 쇄빙연구선 사업이 이제 결실을 맺는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첫 쇄빙선은 '아라온'호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뜻이다. 아라온호는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했다. 진수식과 해상시운전을 벌였으며, 조만간 남·북극을 향하게 된다.



▲ 아라온호의 헬기 격납고 
윤성효  아라온호 



국내 기술로 건조된 '바다의 아라온호'는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실험장치인 '지상의 케이에스티에이알(KSTAR)', 최근 발사했지만 실패한 '하늘의 나로호'와 함께 대한민국 3대 거대과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까지 1000억원이 들어갔다. 총톤수는 6950톤급이며, 길이는 110m, 폭 19m, 최고 속도 16노트(시속 약 30km)의 최첨단 연구선박이다.

60여종의 첨단 연구장비가 탑재되어 있고, 헬기도 실린다. 승조원 25명과 연구원 60명을 태우고, 70일 동안 2만 해리를 연속 항해할 수 있다. 1m 두께의 얼음을 시속 3노트 속도로 쇄빙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얼음 위에서 누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전 세계는 '21세기 자원의 보고'라 불리는 남·북극 탐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쇄빙선은 40여척. 현재 남극에 기지를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20개국인데, 이 중 쇄빙선을 보유한 나라는 18개국이다.

미국과 러시아, 노르웨이가 쇄빙선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몇몇 나라들은 러시아에서 사용했던 쇄빙선을 사서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늦기는 했지만, 우리 기술로 만든 쇄빙선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남극에 기지를 두고 쇄빙선을 보유했다는 것은 곧 영토 확장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다른 나라의 쇄빙선을 빌려 막대한 사용료를 지불하고서야 극지 연구를 해왔다. 그것으로 인해 연구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에 당당하게 쇄빙선을 갖추었고, 그것도 최첨단 쇄빙선인데다 우리 기술로 만든 것이다.



▲ 아라온호의 헬기 착륙장 
윤성효  아라온호 





▲ 아라온호의 앞 갑판에서 조타실을 바라본 모습 
윤성효  아라온호 



헬기 선착장, 격납고 갖춰 ... 4개 방향 운항 가능


아라온호는 다른 대형 선박에 비해 몸집이 작은 편이다. 컨테이너 선박은 안이 텅텅 비어 있지만, 아라온호는 속이 꽉 찼다고 할 수 있다. 그 속에는 각종 최첨단 장비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컨테이너(앞 27teu, 뒤 4teu)와 조사관측기기, 화물창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연구지원장비는 헬기 1대와 컨테이너 운송이 가능한 10m급 동력선인 바지선 1척, 연구지원이 가능한 7m급 동력선인 작업정 1척을 탑재한다.




▲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한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 
한진중공업  쇄빙선 



아라온호 뒤편에는 헬기 선착장이 있고, 그 옆에는 격납고가 있다. 헬기를 격납고에 넣은 뒤 덮게를 움직여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헬기는 급박한 상황이거나 아라온호가 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일 때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건식·습식연구실도 있다. 건식연구실은 컴퓨터실, 무정전장치실, 음향·지구물리 연구실, 해양장비실, 기상자료처리실, 전자계측 작업실, 중력계실이 있고, 습식연구실은 지질시료와 해수분석·처리실, 화학분석 연구실, 생물학 연구실이 있다.

아라온호는 4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앞으로 나가다가 막히면 후진할 수도 있고, 왼쪽과 오른쪽으로도 갈 수 있다. 그래서 조타실은 4방향 모두 설치되어 있다. 창문도 얼지 않도록 되어 있다.

종합해양과학선인 아라온호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극지해양자원연구를 통한 정보축적이 가능해져 극지 연구국으로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라온호는 지난 8월 해상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토해양부와 극지연구소, 해양수산기술진흥원 관계자와 한진중공업 기술진들이 승선해 아라온호의 운항능력을 점검했던 것.



▲ 아라온호의 조타실 내부 모습 
윤성효  아라온호 




  
▲ 아라온호의 조타실은 4개 방향 모두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사진은 좌측면의 조타시설이다. 
윤성효  아라온호 



한진중공업 정철상 홍보팀장은 "해외 전문가들의 관심도 뜨겁다"면서 "크기 면에서 다른 나라 쇄빙선에 비해 큰 편이 아님에도 극지 연구 전용인데다 60여가지 첨단 연구장비와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어 연구능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래서 벌써부터 극지 연구 선진국들이 앞 다투어 공동협력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 쇄빙선을 건조하는데 외국 기술을 일부 도입했는데 대부분 국산화했고, 첨단 선박 건조기술을 확보해 고부가가치선의 건조 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는 "남극은 미래 국가이익이 직결된 '21세기 보물창고'로 불린다"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소유한 쇄빙선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리도 종합해양과학조사 연구 활동이 가능한 최첨단 쇄빙선 보유국으로서 극지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아라온호의 내부 객실 복도 
윤성효  아라온호 
 




▲ 아라온호의 조타실 좌측 유리창 밖으로 부산항과 바다가 보인다. 


2009년 10월  2일자  오마이뉴스  윤성효기자 

* 2009.10.10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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