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동해‘해양생태’담아
울릉도·독도 영상물 제작‘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규현)이 울릉도와 독도 해양생태계를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해양청은 지난해 청소년 및 국민들에게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위해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정해역인 울릉도와 독도 해양생태계를 촬영한 홍보VTR테이프를 자체제작했다.
‘울릉도, 독도 그 신비의 바다’라는 제목의 16분짜리 이 테이프에는 수중촬영가 고태식씨가 울릉도와 독도주변 해역에서 촬영한 감태밭과 산호초, 각종 수산생물 등 신비에 싸인 해양생태를 담았다.
또 동해의 청정해역이 어민들의 폐그물, 폐스티로폼 등 폐기물 투기, 육상에서의 해양오염물질 방류행위 등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각종 사례를 영상 및 통계자료를 곁들여 해양환경오염방지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해양청은 이 홍보자료를 경북도 교육청산하 22개교육청에 각 2개씩을 배포해 학생교육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에게 해양오염방지의 필요성을 심어줄 전망이다.
홍순영 해양환경과장은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해양오염을 방지하는게 최우선 과제”라며 “신비에 싸인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여줌으로써 해양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욱기자 [200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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