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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日) 극우교과서 검정 통과, 내셔널리즘에 압도된 현실 보여줘'

사카이 나오키 코넬대 교수


▲ 사카이 나오키(酒井直樹) 미국 코넬대 교수

"'트랜스내셔널 인문학'(Transnational Humanities)은 지식인들이 9·11과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맹목적인 내셔널리즘에 압도당하지 않고, 국가 간 갈등을 넘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시도다."

2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트랜스내셔널 인문학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사카이 나오키(酒井直樹·63) 미국 코넬대 교수는 최근 각국에서 심정적 내셔널리즘이 강화되면서 과거에 대한 성찰이 망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의회는 몇 년 전 알제리 식민지배가 알제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일본에서는 요즘 종군위안부 문제는 거론조차 못할 정도입니다."

사카이 교수는 "최근 지유사(自由社)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것은 내셔널리즘에 압도당한 일본의 현실을 보여준다"면서 "설마 통과될까 싶었는데, 어이가 없다"고 했다. 그는 "극우파는 착실히 자신들의 목적을 성사시키고 있는데, 일본 국민의 반발은 갈수록 줄어든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쏴서 가장 덕을 본 것은 일본의 극우파"라고 했다. 일본 극우파는 북한 핵위협과 일본인 납치사건을 빌미 삼아,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나 반성 없이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카이 교수는 "일본은 식민지에서 저지른 반(反)인간적 범죄에 책임 있는 사람을 스스로 처벌한 사례가 한 건도 없다"고 지적한다. 식민지에서 행한 범죄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일본 국민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사카이 교수는 한걸음 나아가 미국의 책임도 묻는다. 그는 "천황을 용서한 것은 미국이다. 현실정치의 필요 때문에 전쟁 책임이 있는 천황을 그대로 뒀다. 일본이 미국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의 손으로 전범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대 철학과를 나와 시카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카이 교수는 동아시아 사상사와 비교문화이론 전공자다. 1996년 다(多)언어 문화저널 《흔적》(Traces)을 창간해 이끌고 있다.

2009년 4월22일자 조선일보     김기철 기자

*2009.04.24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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