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만든 지 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자민당 참의원과 대학교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다케시마 문제와 관련된 예산을 늘리고 국제 여론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우리나라 항의 시위대가 규탄 집회를 열다 경찰과 대치했지만, 별다른 불상사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 2009.02.22>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서는 작년에 이어 독도를 본뜬 독도관련 상품(만쥬, 오키지역에서 생산되는 흑요석으로 만든 장신구, 일본 술, 시마네현의 전통 공예품인 '야쿠모누리'(한국식으로 말하자면 나전칠기와 비슷한 야쿠모칠기에 해당)로 만든 사진꽂이, 펜 꽂이, 명함 케이스 등)이 전시, 판매되었으며, 기념식 후의 강연에서는 일본의 국회의원과 시마네현이 조직한 Web다케시마문제연구회 스태프들의 독도 관련 강의가 있었다.
또한 올해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마네현청 맞은 편에 위치한 '다케시마자료실'에서는 독도에서의 강치잡이를 근거로 일본의 독도 실효지배를 주장하는 계기를 만든 '나카이 요사부로'란 인물과 독도강치와 관련된 전시회가 3월말까지 열리고 있다.
*2009.02.23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