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는 12일 한국 해군이 최근 시마네현 실습선에 대해 독도 주변 수역 20-40해리 사이를 운항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 한국 정부에 항의하는 의견서를 채택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시마네현이 채택한 의견서는 "한국의 행위는 독도의 영유권 침해와 어업의 안전확보에 관련된 문제로,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대해 엄중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해군은 지난 4일 시마네현 실습선에 대해 독도 주변에 근접해 항의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부르고 있으며, 자신들의 영유권을 주장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