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환경생태계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체계적인 생태계 보존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가 울릉도와 독도지역을 해양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2차에 걸쳐 전문적인 환경생태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환경생태계 기본조사 계획을 보면 환경부 생태조사단은 조류, 어류, 식물, 지형경관 등 7개 분야를 담당하고,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은 포유, 양서, 파충류, 곤충, 해조류, 연체동물 등의 분야를 맡아 조사를 벌인다는 것이다.
1차 조사는 7월말 울릉도와 독도에서 각각 진행하고, 2차는 10월중순 울릉도만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