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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두산 표기 관례.조약 사이서 외줄타기

외국인용 책자 중국지리상식서 백두산-창바이산 혼용

"백두산 높이 2,744m 아닌 2,691m 표기해 이채"

중국이 백두산 지명 표기와 관련, 관례와 조약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교무(僑務.화교업무)판공실과 국가한어국제보급영도소조판공실이 외국인을 겨냥해 올해 3월에 발간한 '중국지리상식' 중국어-외국어 대역본에는 백두산이 창바이(長白)산맥의 주봉으로 기술돼 있다.

이 서적이 자국내에서 중국어로만 발간되는 서적도 아니고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정부 간행물이라는 점에서 볼 때 백두산이라는 지명 표기를 완전히 누락시킬 경우 한국 및 북한과 외교적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이 창바이산맥의 주봉이라는 기술은 오랜 기간 한중 양국에서 공통으로 인정돼왔던 관례다.

중국에서도 창바이산(長白山)은 일개 산봉우리를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라 주봉으로서 백두산이 위치한 산맥을 통칭하는 의미로 쓰여왔으며, 실제로 한국의 백과사전에서도 백두산을 창바이산맥의 주봉으로 기술한 대목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창바이산은 백두산의 중국식 명칭'이라는 통념은 엄밀히 말해 틀린 셈이다.

하지만 중국은 천지를 수식하는 지명에 대해서는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표현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발간되는 대부분의 지도들이 창바이산천지라는 지명을 단독 사용하고 있고 올해 3월에 발간한 국가 지리상식 중국어-외국어 대역본에서도 창바이산천지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이런 경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물론 중-한 대역본은 한국과 북한을 의식한 듯 "백두산 정상에 있는 천지"라는 표현을 사용해 피해갔지만 중-일 대역본에서는 "창바이산천지는 백두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는 표현을 썼고 사진 설명에서도 창바이산천지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다만 중-러 대역본은 중-한, 중-일, 중-불 대역본과는 달리 사진 설명에서 백두산천지라는 표기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편집 방침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역본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대목은 주봉으로서 백두산의 높이를 우리가 알고 있는 2천744m가 아니라 2천691m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백두산의 최고봉은 북한땅에 있는 해발 2천744m의 병사봉(장군봉)이지만 대역본에서 2천691m라고 해발을 표시한 주봉은 중국땅에 있는 백운봉과 높이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은 북한과 중국이 1964년 3월20일 베이징(北京)에서 '조-중 변계의정서'를 체결하고 북한이 천지의 54.5%, 중국이 45.5%를 갖는 것으로 분할을 확정한 조치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창바이산맥의 주봉으로서 백두산의 높이를 2천744m로 기술하지 않은 것은 중국 입장에서 보면 조약으로 확립된 타국(북한)의 영토 완정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백운봉을 백두산의 최고봉으로 정하고 창바이산천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자국으로 편입된 영역에 대해서는 지명표기의 독자성을 갖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하지만 창바이산천지는 원래 북-중 국경조약문에는 없었던 표현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지린(吉林)성 자연보호국이 1978년 5월에 발간한 책자 '자연보호'는 87쪽에 천지 분할지도를 게재하고 백두산천지라는 표기를 사용했으며, 이는 양국이 조약문에서 사용된 백두산천지라는 지명을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돼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중국 성립 이후 40년 이상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돼왔던 지명으로서 백두산은 지린성 지명위원회가 1992년 1월17일 성 정부의 비준에 따라 '창바이산 지명사용에 관한 통지'를 하달하면서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린성 지명위가 "역사적으로 천지를 창바이산천지로 불러왔고 국제관례에 따르면 국계호수인 천지에 대해서는 양국이 부동한 호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천지를 계속 창바이산천지라고 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로 기념우표와 지도에서 창바이산천지만 단독 표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연합뉴스 2007-07-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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