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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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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우리 이름

바닷속에 감춰진 해저지형은 알려진 이름이 거의 없다. 땅 이름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소중한 자료이며 유산이다. 땅 이름 바로알기는 우리 유산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이다.

현재 우리나라 해양지명은 크게 해양, 해협, 만, 포 등 바다 위로 드러난 해상지형과, 해저산맥, 해산, 해령, 해구 등의 해저지형으로 구분한다.

해저지형의 구분은 대부분의 나라가 국제수로기구(IHO)가 만든 ‘해저지형의 표준화’라는 지침에 따른다. IHO는 52개로 구분했지만 우리나라는 대륙대, 대륙붕, 대륙사면, 심해 평원, 해구, 해령, 해저 분지 등 우리 땅에 있는 42개의 지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표준안이 마련된 뒤로도 바닷속 우리 땅에 이름을 붙이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바다나 바다 위로 드러난 지형은 이미 부여된 이름이 있거나 쉽게 이름을 붙일 수 있다. 하지만 해저지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먼저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저지형을 찾아내는 데는 여러 가지 수로측량 장비를 사용한다.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해저지형 스캐너인 ‘다중빔 음향측심기’(multi-beam echo sounder)라는 관측 장비다. 다중빔 음향측심기는 강력한 음파를 발사하고 되돌아오는 음파의 시간을 측정해 그 지형의 깊이를 알아낸다. 100여 개의 음파를 한 번에 쏴 바닥을 훑듯이 지나가면서 해저지형의 데이터를 읽어낸다. 이렇게 얻은 해저지형의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3차원 입체지형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동해에 있는 3개의 해저대지는 한국대지, 강원대지, 울릉대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가운데 한국대지는 이미 학계에서도 널리 사용돼 온 이름이다. 강원대지는 강원도 앞바다에 있고, 울릉대지는 울릉도 북동쪽에 있는데다 남쪽의 해저분지인 울릉분지와의 연관성 때문에 울릉대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동해 해저지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해산이다. 주로 인물의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다. 김인우해산, 이규원해산, 안용복해산, 심흥택해산은 모두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조선시대 인물의 이름을 땄다.

이사부해산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도 등장하는 김이사부 장군의 이름에서 비롯됐다. 신라 지증왕 때 나무로 깎은 사자를 싣고 가 지금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신라에 귀속시킨 장본인이다. 우리 해역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해오름해산은 해가 솟아오른다는 뜻의 순우리말에서 붙은 이름이다.

최근 일본이 주장하는 쓰시마분지와 위치가 겹쳐 논란이 일었던 울릉분지는 사실 연구논문을 통해 학계에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울릉도 남쪽에서 수심 2000m 아래에 있는 울릉분지는 남북 길이가 약 100km, 동서 길이가 약 150km에 이른다. 강원대지 남부에 형성된 온누리분지는 수심 1600m에 위치한 타원형의 해저분지며, 수심 2200m의 새날분지는 ‘새로운 시대’를 나타내는 순우리말인 새날을 이름에 붙였다.

또 2005년 12월 국토지리정보원은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독도 주변 부속도서 22개와 전라남도의 이름 없는 섬 71곳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는 등 233개의 지명을 다시 정비했다.

우리는 흔히 독도가 동도와 서도로 나뉜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하지만 독도 주변의 부속 도서는 동도와 서도를 제외하고 모두 89개나 된다. 중앙지명위원회는 그 가운데 크기와 면적, 형태를 감안해 22개의 부속도서에 이름을 붙였다.

강치(가제)가 출현하는 장소라고 해서 ‘큰가제바위’, 현지 어민의 방언을 그대로 살린 ‘넙덕바위’, 봉우리 형상이 마치 탕건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탕건봉’ 등 22개 이름에는 우리 방언과 생활 풍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원섭 기자의 ‘바닷속 우리 땅 우리 이름’에서 발췌 및 편집>  동아사이언스 2008년 05월 30일 | 글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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