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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우리 이름을 붙이자

 “1년 중 섬에 오를 수 있는 날이 50일도 안 될 정도로 독도의 날씨는 변덕스럽고 파도도 거셉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었던 까닭도 이런 혹독한 환경 탓이죠.”

독도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있는 박흥식 박사의 말이다. 그는 독도 주변을 흐르는 따뜻한 해류 덕분에 제주도에서나 발견되는 파랑돔, 자리돔, 청황베도라치가 서식한다는 사실을 수중탐사로 밝혔다. 알록달록한 아열대성 물고기가 뛰노는 이색적 바다 풍경은 독도의 ‘속살’을 들춰보기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다.

조선 숙종 때의 어부 안용복이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의 해양주권을 다진 지 3세기가 지난 지금, 한국해양연구원 독도전문연구사업단(이하 독도사업단)은 해양과학의 힘으로 독도를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후반 독도 연구를 처음 시작했지만 일본은 이미 1960년대부터 독도 해양조사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가 국제적으로 발표되며 독도와 동해는 다케시마와 일본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됐다. 과학연구실적 차이가 영토 분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생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 지금 독도는 해양생물의 ‘노다지’와 다름없다. 독도의 해양미생물을 연구하고 있는 최동한 박사는 “흙 1g 속에는 13억명 중국인구보다 많은 미생물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종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근 독도사업단은 독도 주변의 바닷물과 독도에 서식하는 갈조류의 뿌리에서 새로운 미생물 6종을 찾아냈다. 이 가운데는 항생물질을 만드는 미생물도 포함돼 있어 신약 개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노현수 박사팀은 독도의 해양퇴적물에서 선형동물 2종을 발견해 Prochaetosoma dokdoense, Paradraconema asiaticum이라고 학명을 붙였다. 이름에 ‘독도엔스’와 ‘아시아티쿰’이란 종명을 포함시킨 것. 해양 선형동물은 단세포 조류나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동시에 다른 무척추동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를 연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독도라는 이름이 붙은 해양물리현상도 등장했다. 독도 주변의 해류를 연구 중인 이재학 박사는 해저 울릉분지에서 북쪽으로 최대시속 1km로 흐르는 심층류를 ‘독도심층류’라고 명명했다. 이 해류의 성분을 분석하면 울릉분지 남쪽에 위치한 해양폐기물 투기장에서 어떤 물질이 유출되는지 알 수 있다.

2006~2007년 해양조사로 독도의 표층수온이 주변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해 ‘독도혼합효과’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독도에서만 나타나는 해양물리현상을 이해하면 동해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독도엔스와 독도심층류, 독도효과처럼 국제학술지에 독도라는 이름이 들어간 과학적 성과가 많이 발표될수록 한국과 독도의 연결고리가 든든해진다는 것이 독도사업단의 생각이다. 이렇게 모은 해양조사자료는 2010년까지 지리정보시스템(GIS)에 기반한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독도 주변에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며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하고, 메탄하이드레이트나 천연가스가 발견될 확률이 높아 과학자들 사이에 독도는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독도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박찬홍 단장은 “이제 애국심만으로는 독도를 지킬 수 없다”며 “독도의 기후나 해저지형, 자원 같은 정보를 치밀하게 연구하고 조사해 해양주권을 다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방실 기자의 ‘과학으로 지키는 해양주권’에서 발췌 및 편집>  동아사이언스 2008년 05월 30일 | 글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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