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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핵실험 이후 조총련에도 보복

일본, 북한 핵실험 이후 조총련에도 보복 조치
 
북한의 핵실험 발표 여파로 일본 내 친북동포 조직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도 잇단 보복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나고야(名古屋)시는 시내 총련관련 시설에 고정자산세의 면제 혜택을 내년부터 취소하기로 했다고 마쓰바라 다케히사(松原武久) 시장이 1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마쓰바라 시장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양호한 국제관계가 짓밟혀 면세조치를 계속하기 곤란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나고야는 총련 아이치(愛知)본부 등 9개 시설에 대해 1986년부터 고정자산세의 전액 면제 혜택을 부여해 왔다.

우쓰노미야(宇都宮)도 앞서 시내에 있는 도치기현 본부 등 총련 시설 및 토지에 대한 고정자산세와 도시계획세의 면제 조치를 철회, 내년도부터 과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오카야마(岡山)현의 구라시키(倉敷)시는 시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총련 가극단의 연주회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시측은 우익 단체 등으로부터 공연을 취소하라는 항의가 잇따라 장소 대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화물선이 가장 많이 출입하던 돗토리(鳥取)현 사카이미나토(境港)시는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인적·물적 교류 전면 봉쇄 조치를 발동한 14일 원산시와의 자매도시 협정을 파기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도쿄=정승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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