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3월 11일, 일본 시마네현 [Web다케시마문제연구소]는 “일본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독도에 관한 일기예보를 게재하고 있는 홈페이지”라며 [웨더뉴스 홈페이지(
http://weathernews.jp/map/html/shimane.html)]를 소개했다.
일본 시마네현에 소속된 섬으로 츄코쿠ㆍ시코쿠지역(中国ㆍ四国)으로 표시되는 독도를 다시 클릭하면 독도의 시간별 기상변화ㆍ강수량ㆍ기온ㆍ풍속 등을 알 수 있고 독도의 주간 날씨도 예보하고 있다.
이 [웨더뉴스]는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최대의 기상정보회사]라고 자사를 소개하고, [세계 5개 도시 14개국(일본ㆍ미국ㆍ영국ㆍ독일ㆍ네덜란드ㆍ이탈리아ㆍ프랑스ㆍ스페인ㆍ오스트레일리아ㆍ중국ㆍ대만ㆍ한국ㆍ말레이시아ㆍ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24시간 365일 전 세계의 기상을 매일 관측, 예측,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종합기상사이트인 [웨더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기상종합사이트로 한국에도 지사
(
http://weathernews.com/kr/c/)가 있어 인터넷이나 모바일과의 연계를 통해 한국의 날씨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경악스러운 건 일본 본사 웨더뉴스에서는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에 소속된 일본 땅으로 일기예보를 하고 있고, 한국 웨더뉴스(
http://weathernews.co.kr/)에서는 독도를 한국 땅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웨더뉴스의 일본 사이트와 한국 사이트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어를 일본어로 바꿔 넣은 것뿐, 일기예보 디자인도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다.
앞서도 말했듯이 일본이 본사인 이 웨더뉴스는 인터넷을 통한 일기예보 외에도 모바일을 통한 일기예보도 제공하고 있다.
[1999년에 휴대전화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 웨더뉴스는 [전 세계(미국, 유럽, 아시아 등 14개국) 100만 명의 유료회원이 가입]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웨더뉴스는 모바일 외에도 [항공, 해운기상, 유통기상, 방송기상, 도로기상, 방재기상, 철도기상, 여행기상, 스포츠기상] 등등 수많은 콘텐츠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일기도에 포함시켜 일일ㆍ주간날씨를 소개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그 파급력은 실로 상상을 뛰어넘을 것임에 틀림없다.
일본 웨더뉴스가 독도일기예보를 언제부터 실시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시마네현이 이전부터 일본정부를 대상으로 기상청에서도 독도에 대한 일기예보를 해 줄 것을 시마네현의 요망사항으로 전개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2008년 3월 11일에 웨더뉴스를 통해 독도일기예보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홍보한 사실을 감안하면 최근의 일인 것만은 틀림없다.
이 웨더뉴스는 일본의 기상청과는 달리 개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만든 회사다. 그렇지만 한국 사이트에서는 독도를 한국 땅으로, 그리고 일본 사이트에서는 일본 땅으로 소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한 진정한 이유와 독도일기예보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묻고 싶다.
웨더뉴스라는 민간기업의 뒤에 서 있는 실체를 밝히라!
*2008.03.18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