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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평양 전쟁 미화론 고개

최근 일본 서점가의 사회과학 코너에서 ‘대동아전쟁’ 관련 저서들이 봇물을 이룬다. 이가운데 보수 학자인 하야시 후사오가 쓴 ‘대동아 긍정론’이 단연 인기다.

일본 보수 주류들은 태평양전쟁을 ‘대동아전쟁’이라고 부르면서, 이 전쟁은 비운의 운명에 부닥친 일본이 생존을 위해 일으킨 것이라고 묘사한다. 축약하면, “300만명에 이르는 귀중한 일본 청년이 목숨을 잃고 타국에 수많은 손해를 끼치고 세계의 신용을 실추시켜 지금도 그 상처가 남아 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겪은 최대의 불행이고 비운이었다”고 자탄한다. 그러면서도 “아시아 각지가 (서구)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된 것은 그나마 위로가 된다. 조선병합도 서구에 대한 일본의 반격이었다”고 미화한다.

이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집착했던 시각과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침략사로 얼룩진 일본 근현대사에 대한 곡해나 몽매에 가깝다. 특히 아시아 침략을 성전(聖戰)으로 왜곡하는 시대착오적인 시선들은 ‘후소샤판’ 역사교과서와 같은 왜곡 행위를 낳을 수밖에 없다.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일본 내 우익 출판사들은 내년판 역사 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봄에는 어떤 문제를 들고 나와 교묘하게 역사를 조작할지에 골몰해 있는 듯하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쪽에 다가서려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 정권도 이들에겐 고민거리다. 후쿠다 정권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섣불리 역사 문제를 다루었다간 ‘본전’도 못 찾을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서적들은 우익 출판사들에 대단한 우군이다. 내년판 동아시아 역사 전쟁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정승욱 도쿄특파원   jswook@segye.com  세계일보  2007.11.29 (목)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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