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1월 백두산(창바이산·長白山)을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린성 측은 200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등록을 목표로 백두산의 자연유산 등록 신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 지린성 직속인 창바이산 보호개발관리위원회의 리잔원 부주임은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건설부가 처음으로 올해 1월에 발표한 국가문화·자연유산 예비목록에 오른 17곳 가운데 창바이산은 두 번째로 올라 있다”며 “2008년 열리는 제3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내년 2월1일 이전에 세계자연유산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