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의 제2기 내각출범과 더불어 아소 타로 외상의 후임으로 발탁된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신임외상의 기자회견 기록이다.
회견은 주로 前아소 외상의 [자유와 번영의 활]구상의 외교노선을 계승할지의 여부와, 북한문제,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내용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신임 마치무라 외상의 [독도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내용이었다.
아래는 2007년 8월 30일(목), 장관접견실 앞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중 [독도문제]에 대한 기자와 마치무라 외상의 회견기록이다.
===============================================================================================
○다케시마(한국명ㆍ독도) 문제에 대해
【기자】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한국명ㆍ독도)의 날]조례와 관련해 (일본)정부입장에서 향후 기념식전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도문제에) 관여해 나갈 생각이 있는지 여부와, 시마네현이 정부를 상대로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다케시마(한국명ㆍ독도) 문제를 담당할 부서를 정부 내에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수차례하고 있는데 이런 요청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마치무라 외상】
다케시마(한국명ㆍ독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기자】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신임 외상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마치무라 외상】
그런가요. 제가 이전에 외상으로 있었을 때 [다케시마(한국명ㆍ독도)의 날] 조례가 통과되고 그 결과 한일 정상간 교류가 끊겨 한일관계전체가 매우 비우호적인 분위기로 급격하게 바뀌어 저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자치단체가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일을 결정한 일에 대해 한국이 중지하라고 (일본)정부로 요구해 오자,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거절했습니다. 저는 각각의 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일이기 때문에 각 자치단체의 행동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월 22일의 [다케시마(한국명ㆍ독도)의 날]에 정부관계자가 참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과거에 있었던 2번의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어떻게 할지 숙고할 생각이지만, 지금 바로 과거 2번의 행사 전례(참석하지 않은 전례)를 바꿀만한 요소가 있는지는 잘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문제를 담당할) 담당부서 설치에 대해서는 (제가) 외상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런 사실은 지금 처음 알았기 때문에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07.11.28.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