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의회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조례제정 이후로 교류가 중단되고 있는 강원도와의 교류를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자는 결의안을 2007년 9월 7일에 가결시켰다.
다음 내용은 2007년 9월 8일자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기사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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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례현의회가 7일에 열렸다. 돗토리현은 한국 아시아나항공(본사/서울시)이 운항정지를 보류한 요나고-서울 편에 대한 긴급지원대책비 1915만 엔을 포함하는 총 7억1300만 엔의 일반회계보정예산안 등, 총 17가지의 議案(의안)을 제안했다. 의원제출의안은 1건으로, 돗토리현과 우호결연을 맺은 한국.강원도와의 조기교류재개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전의원 일치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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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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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신지 지사는 서울-요나고 편의 운항정지보류문제에 대해 [향후 이용방향에 대해서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며 위기감을 나타냈고, [(서울-요나고편은) 앞으로도 돗토리현의 경제와 지역발전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현의회 개회 기간 중에 아시아나항공사에 대한 긴급운행지원 등의 예산을 추가제안하기로 했다.
한편, 의원10명은 돗토리현과 강원도와의 행정교류가 [다케시마 문제]이후 중단되어 요나고-서울편의 탑승률저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조기재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전의원 일치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타이 첸마이에서 열렸던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포럼2007]에 출석중인 후지이 요시오미(藤井喜臣) 부지사에게 전해져 김진선 강원도 지사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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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역 교류는 이해타산을 떠나 서로에 대해 알고자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기본이다. 물론 지역교류를 통해 문화적, 경제적으로 다양하게 상생의 길을 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나 위의 내용을 읽어보면 국제공항이라는 이점이 일본 돗토리현에 주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아시아나항공의 정기운항편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제껏 중지되고 있었던 강원도와의 교류를 재개하자는 결의안을 의회차원에서 가결하고 있다.
물론 어떤 취지로 시작됐던 이를 계기로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교류가 재개되고 좋을 결과를 낳는다면 좋겠지만, ‘모로 가도 서울로 가면된다’는 것처럼 과정보다 결과만을 중시하는, 탑승률 상승을 꾀하기 위한 이러한 지역교류 추진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언제 또다시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감을 동반할 것이다.
*2007.09.12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