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본부는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오시는길    · 메일보내기    · 사이트맵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내용검색  

약탈당한 문화재

세계마당

우리마당

재외동포

문화재

동북공정

순국선열

상고사

역사

  현재위치 > 독도본부 > 민족광장 > 재외동포 > 기사

 


조선인 후손들 '조국이 우토로를 지켜주세요'

일본 부동산회사 퇴거요구 맞서 60년 버텨와
"강제철거 시한 31일 임박" 눈물로 지원 호소
 
 ◇일본 우토로 마을의 토지매매 교섭시한(31일)이 임박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 우토로 동포들의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시민단체인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의 다가와 아키코 대표(맨 오른쪽)가 사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이 강제 이주 조선인 201명의 생명 터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940년대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이 집단 거주하는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 지역의 우토로 주민회(회장 김교일) 등 3개 단체는 23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유주 서일본식산이 정한 토지매매 교섭시한인 31일이 임박함에 따라 우토로의 강제철거는 시간문제가 됐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토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목적으로 일제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00여명이 집단 합숙을 위해 건설됐다. 하지만 일본이 패망하면서 비행장 건설이 중단되자 일본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어떠한 전후보상도 받지 못한 채 마을은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우토로 마을 주민들은 땅 소유자인 부동산회사 서일본식산 등의 퇴거 요구에 시달리며 상·하수도 시설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60여년을 버텨왔다. 1998년 일본 최고재판소까지 간 민사소송에서도 패한 상황이라 법적인 보호장치도 없다.

3년 전 이런 사정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이 전개됐고, 현재 2억5000만엔(약 18억원)의 성금이 마련됐지만 실제 땅값인 7억엔(52억원 상당)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2005년 반기문 당시 외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간모금 부족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검토·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부는 일본 내 다른 동포 거주지역과의 형평성을 들어 지원이 어렵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강제철거 위기에 처한 일본 우토로 마을 입구에 ‘강제 퇴거’ 반대 입간판들이 늘어서 있다.우토로국제대책회의 제공

김 회장 등 우토로 주민 8명은 이날 “지금까지도 조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줬지만 며칠 남지 않은 기간에 마지막 힘을 쏟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견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청원서 낭독에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하는 요청문 발표, 다가와 아키코(田川明子) 일본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 대표의 호소문 공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은 1989년 일본의 양심세력이 만든 단체다.

김 회장은 “우토로에는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의 피눈물이 스며 있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만약 우토로 마을이 영영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잊지 말고 좋은 시대가 온 다음에는 역사 교과서의 한 페이지에 우토로를 적어주길 바라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동포들을 조국이 지켜달라”고 밝혔다.

또 이날 회견에서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박연철)는 반 총장에게 우토로가 강제철거되지 않도록 유엔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이른 시일 내 면담을 요청했다.

다가와 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우토로는 재일조선인의 상징이어서 없어져서는 안 된다”며 “한국 정부는 60여년간 터전을 잡고 살아온 우토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해 이제라도 지원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회견이 끝난 뒤 우토로 주민회 방문단은 주민 수만큼의 꽃송이와 마지막 청원서를 들고 청와대와 외교부, 국회를 방문해 강제 철거를 막아달라고 간청했다.

앞서 22일 오후 우토로 주민들은 광화문 사거리 ‘희망광장’에서 문화행사를 열어 우토로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강구열 기자 river10@segye.com  세계일보 2007.07.23 19:06

관련
내용
관련내용이 없습니다

 

 

| 개 요 | 이 책은 2008년도에 일본 중의원에서 독도문제와 ...

 

 
  Copyright ⓒ 2001.독도본부. All rights reserved
전화 02-747-3588 전송 02-738-2050 ⓔ-Mail : dokdo2058@korea.com
후원 : 기업은행 024-047973-01-019(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