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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천의 지폐’ 돌아서서 웃는 중국

“우리야 고맙지요. 우리 걸 한국 지폐에 써줬으니….”

새 1만원권에 ‘혼천의’ 도안이 실린 것에 대한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의 반응은 전혀 뜻밖이었다. 항의나 불만은커녕 가만 놔두는 게 오히려 낫다는 투였다.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와 만난 한 인사도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천의 논란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게 중국측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 문제에 대해 중국측에서 왈가왈부하면 이슈화돼 양국간 갈등으로 비화될 소지가 있어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의외였다. 한국의 상징적 과학유물을 중국 지폐에 쓴다면 역사왜곡이니 하며 항의하는 게 정상일 터. 하지만 여기엔 중국측의 ‘깊은 계산’이 깔려 있었다. 중국에서 유래된 혼천의 도안을 한국이 지폐에 넣은 것은 한국이 중국의 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인데 굳이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는 게 중국측 속내라는 것이다. 한국이 제 손으로 그려넣은 것이니, 중국 입장에선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다.

‘중국이 원조다’라고 굳이 떠들 이유가 없는 것이다. ‘낙엽귀근’(葉落歸根)이라는 중국 속담대로 혼천의를 처음 만든 나라가 중국이라는 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중국의 동북공정을 둘러싸고 한·중간 ‘역사전쟁’이 전개 중이다. 한국은행의 부적절한 선택이 자칫 한국측 명분을 약화시키지 않을까, 또 ‘한국은 독창적 과학유물이 없는 나라’라는 잘못된 인식이 일반화되지 않을까 두렵다. 그런데도 한국은행은 여전히 “도안 수정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오기 뒤에서 중국은 웃고 있을 것이다.

〈이고은기자〉  경향신문 2007년 01월 23일 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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