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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공정은 계속되고 있다

 
 ▲ 박선영 포항공대교수·중국근현대사  
 
  
최근 한국인이 경영하는 백두산온천호텔 하나가 철거되었다. 중국은 최고 45년의 호텔 운영기간을 약속하며 백두산 지역 개발 투자를 유치하였고, 한국인은 합법적인 허가를 받아 몇 년 정도 호텔을 운영하였을 뿐이다. 중국은 백두산 지역 내 환경 정화를 철거의 대외적인 이유로 내세웠지만, 중국의 대형음식점은 오히려 새롭게 건축하여 성업 중이다. 중국의 진심은 무엇일까?
2002년부터 5년간 동북공정이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중국 중앙정부가 깊숙이 개입하여 새로운 역사 창조를 단행하였지만 외교 문제로 비화되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것인 양 떠넘기고 있다. 한국과 외교적 마찰을 빚은 역사 문제는 ‘평화적인 해결’ 운운하며 구두 합의 선에서 예봉을 피해나갔다.

백두산공정은 어떠한가. 중국은 동아시아를 주도하는 상징으로 백두산을 활용하면서 중국 10대 명산에 포함시켰다. 이를 세계에 알리는 방법으로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의 성화를 백두산 천지에서 채화함으로써 비정치적인 스포츠 행사에 정치적인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연변지역 중심의 백두산 관광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중국 최대 실험지구로서 백산시가 개발되고 있다. 이제 백두산 관광의 주된 고객은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고, 더 나아가 동서양 각국에서 유치될 계획이다. 연변 지역에서 관광업에 종사하던 조선족이 정치·경제 지형의 변화로 연변 지역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조선족 사회의 해체가 유도되고 있다.

중국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는 또 어떠한가. 1910년부터 일본에 항거해 왔던 한국인의 항일운동은 1931년 만주사변 이후에 본격화된 중국의 항일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양국의 우의적인 항일운동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름도 빛도 없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기에 1945년 마침내 일제의 무조건 항복을 가능케 하였다. 중국은 한때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여 승리한 상징물로 기념비를 세웠다.

그러나 한국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독립지사들은 중국적의 조선족으로 만들어져 중국 역사로 장식되기 시작하였다. 그나마도 여의치 않으면 역사 유적지와 항일영웅 동상을 철거하여 한국인의 역사를 철저하게 퇴색시키고 있다. 동북지역에서 한국의 그림자는 역사적으로, 현실적으로 지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중국의 처사에 대해 소극적으로 분노만 할 것인가,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 많은 경우 중국 주권 하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논리를 따질 필요도 없이 우리가 관여할 바가 아니고, 설사 관심이 있다 해도 뾰족한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가 고대사에서 현대사까지 한국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인데도 문제를 방치하고 더 나아가 역사를 송두리째 잠식당할 것인가.

동북공정 내용 중 중국이 심혈을 기울인 것의 하나는 동북지역 변경 관련 사료 정리 작업이었다.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방대한 역사 자료를 3권으로 정리해 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이 왜 무엇 때문에 이런 방대한 작업을 하였고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물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파악해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중국이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양산한 현상적인 문제는 왈가왈부했지만 양자 간에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등한시하였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집요하게 해결을 요구하지 않는 사이 중국은 좀 더 깊고 광범위하게 한국의 그림자를 지워 나가고 있다.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가. 국민과 정부 모두 안일한 태도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박선영 포항공대교수·중국근현대사

세계일보  2007.08.07 (화)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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