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해역의 저층수 분포
울릉 분지 수심 200m보다 깊은 곳에 분포하는 수온 1℃ 미만의 동해 고유수는 동해 북부 일본 분지에서 기원하며, 동해 북부 일본 분지 동해 고유수는 동해안과 울릉도 사이의 한국대지와 울릉도-독도 간 단면을 통해 울릉 분지에 도달할 것이다. 울릉 분지의 최대 수심은 약 2,200m이며, 울릉도-독도 간 단면의 수심 약 1,500m보다 깊은 곳의 수온(potential temperature : 온위, 수심 증가에 따른 압력 증가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온도 상승효과를 배제한 수온. 수심 2,000m의 경우 압력 증가로 약 0.0035℃가 높아진다.)은 0.1℃ 미만이다. 1996년이래 축적된 전 층에 걸친 CTD 자료를 이용하여 작성한 울릉 분지 바닥 근처의 수온의 수평 분포를 살펴보면, 울릉분지에서 가장 낮은 수온은 0.07℃이다.
수심이 약 1,500m보다 깊은 울릉 분지 넓은 해역에 분포하는 0.1℃미만의 저층수는 수심이 1,500m보다 얕은 한국 대지에서 관측되지 않으며, 수심이 2,000m 이상인 울릉도-독도 단면과 울릉도 북동쪽 인근 수심 2,000m 이상의 울릉 해구에 나타난다. 수온 0.1℃ 이하의 해수는 수괴 분석에 의하면 동해 심층수에 해당하며, 이로부터 동해 북부의 일본 분지에서 기원하고 울릉분지 저층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수온 0.1℃ 미만의 동해 심층수는 울릉도-독도 간 단면을 통해서만 울릉분지로 유입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