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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도자들 ‘과거사 미화’ 손발 척척

日 지도자들 ‘과거사 미화’ 손발 척척


일본 실력자들이 과거사 미화를 둘러싸고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는 당료들이 맞장구를 치고 있고, 각료의 망언에는 총리가 감싸고 있다. 일본식 표현으로 하면 오야붕(親分), 고붕(子分)간에 척척 호흡이 맞는 셈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29일 방문지인 라오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상의 망언(역사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나 강제연행 등의 표현이 줄어든 것은 잘된 일)을 언론 탓으로 돌렸다. 그는 “나도 한마디씩만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지만 미디어는 특정 부분만을 거론한다”며 “발언의 진의를 알리려면 전체를 거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혀 문제될 게 없는 발언을 언론이 문제삼고 있다는 인식이다.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도 “개인적인 신념을 피력한 것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 등 야당측이 “문부상이 교과서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지극히 경솔한 일”이라고 비판한 것과 대조적인 태도다. 총리나 관방장관이 나카야마 발언을 감싸는 것는 아세안+3(한·중·일) 회담에서 야스쿠니 참배에 이어 교과서 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는 당료들이 한껏 편들기에 나섰다. 다케베 쓰토무 자민당 간사장은 “중국이 참배하지 말라고 해서 참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는 내정간섭”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한술 더 떠 “차기 총리도 야스쿠니 참배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베는 2002년 일본인 납치문제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민적 인기를 얻어 현재는 차기 총리 후보 0순위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고이즈미 내각의 신보수 우익화 성향을 감안하면 이같은 찰떡 궁합은 새삼스러울 게 없다. 실제로 지난 9월말의 개각때는 전체 각료 17명중 절반 이상이 우익 성향의 인물들로 채워졌다. 이들은 북핵을 내세워 자위대의 전략 강화를 주장하고 있고, 과거사에 대해 일본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자학사관’으로 규정하며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당연히 반성이 있을 리 없다.

 

내년은 한·일수교 40년으로 양국은 ‘우정의 해’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에 진정한 우정을 나눠주기 위해서라도 역사 왜곡을 따끔하게 충고해야 할 시점이다.

 

〈박용채/ 도쿄 특파원〉 2004.11.30.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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