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본부는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오시는길    · 메일보내기    · 사이트맵

2020년 09월 27일 일요일

내용검색  

기사

칼럼

논문

그 외

  현재위치 > 독도본부 > 한국과 일본 > 칼럼

 


‘부비어천가’ 고이즈미

미국의 이라크 무력사용에 대한 일본의 공개적인 지지 표명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30개국이 미국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지만 일본처럼 공개적이고 명쾌하게 지지 의사를 밝힌 국가는 드물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지난 18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최후통첩 연설을 ‘고뇌에 찬 결단’으로 평가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부비어천가’쯤 되는 셈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어 “전후 50년 동안 우리의 선배, 국민들이 키워온 일·미 신뢰를 손상시키는 것은 국익에 반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외견상 지지 명분은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에 대한 대응이다. 그러나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보험들기 성격이 짙다. 실제로 고이즈미 총리는 18일 밤 “미국 지지 의사 표명은 북한을 고려한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몇차례 머뭇거리다 “고려의 대상”이라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다만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듯 말은 최대한 아꼈다. 일본내의 이같은 분위기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경우 이를 격퇴시켜 줄 곳은 미군 외에 없다”(아베 신조 관방부장관)는 발언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1일에 있은 고이즈미 총리와의 모임에서 일부 전직 총리들은 “이라크와 북한은 지하수맥이 연결돼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이라크 사태가 매듭지어지면 미국의 대북한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와 북한은 상황이 전혀 다르며 이에 따라 미국의 대응방법도 다르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이를 곧이 믿는 분위기는 많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국제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을 강행한 미국이 한반도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더구나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 연설에서 “위협이 오기 전의 공격은 자위지만, 위협이 온 뒤의 공격은 자살”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중핵자리에 앉아 있는 우파들의 생각 역시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한반도 유사시 고이즈미 총리는 블레어(영국 총리), 노무현 대통령은 시라크(프랑스 대통령)의 역할을 맡을 것이다. 그 결과 한·미·일 3국 협조관계도 틈이 벌어질 것”이라는 찰스 캡천 미 조지타운대 교수(국제관계론)의 분석은 그래서 더욱 가슴을 찌른다. 〈도쿄/박용채특파원〉 2003.3.20.경향신문
관련
내용
관련내용이 없습니다

 


| 개 요 | 이 책은 2008년도에 일본 중의원에서 독도문제와 관련해 내각에 제출한 ...

 

 
  Copyright ⓒ 2001.독도본부. All rights reserved
전화 02-747-3588 전송 02-738-2050 ⓔ-Mail : dokdo2058@korea.com
후원 : 기업은행 024-047973-01-019(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