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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일대가 우리 땅인 까닭

백두산 일대가 우리 땅인 까닭


장지연은 [대한강역고]에서 백두산의 다른 명칭 불함-태백-개마-종태-백산-장백-가이민상견 등을 소개했다. 우리는 지금 백두산을 공식지명으로 쓰지만, 중세 이전에는 태백산이었다. 단군신화에서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강림해 신시를 열었다'고 했다. 

중국의 공식지명은 장백산이다. 여진말 '궤리만(長) 싸엔(白) 아린(山)'을 훈차했다. 지난날 고구려와 발해인들이 불러왔던 명칭을 물려받은 것이다. 단군신화의 태백산도 '가이민(太) 상견(白) 아린(山)'이라는 여진말로 계승되었다.

백두산은 주몽신화와 누루하치신화 속의 장소가 될 만큼 신비로운 영산(靈山)이다. 공교롭게도 두 신화는 비슷한 이  야기를 담고 있다.

"천제의 아들 해모수는 다섯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채색 구름에 싸여 지상으로 내려왔다. 성 북쪽에 청하(淸河)가 있고 그곳에 하백(河白)의 딸 유화-훤화-위화가 있었는데, 해모수는 유화와 통정하고는 결혼하겠다고 하백에게 간청하였다.

하백은 그에게 신변력이 있음을 확인하고 술을 권했다. 그가 술에 취하자 그와 유화를 함께 가죽가마에 넣어 하늘로 올리려고 했다. 술에서 깬 해모수는 놀라 혼자 승천해버렸다. 하백은 딸을 꾸짖고 태백산 물에다 버렸다. 그녀는 금와왕에게 발견되어 알을 낳았고 거기서 주몽이 태어났다." (이규보의 서사시 [동명왕] 요약)

"장백산 동쪽에 부쿠리산이 있고 거기 불후리라는 천지(天池)가 있었다. 천녀 셋이 하강하여 목욕했는데 까치가 붉은 열매를 물어다 제일 어린 천녀 부쿠륜의 옷에 놓았다. 그녀는 그것을 먹고 잉태하여 귀천하지 못하고 부쿠리융순이라는 아기를 낳았다. 그는 성장한 뒤 어머니의 분부에 따라 삼성(三姓) 지방에 가서 선언했다. '내게 복종하라. 나는 천녀의 아들이고 성은 아이친쪼러(愛親覺羅), 이름은 부쿠리융순이다. 하늘이 나를 태어나게 한 것은 그대들을 평정하기 위해서다.' 그는 난을 평정하고 국호를 만주(滿洲)라 하였다. 누르하치는 그 후손이다." ([청조실록]의 누르하치 신화 요약) 

누르하치신화는 아무래도 단군신화 일부와 주몽신화 대부분을 계승한 듯하다. 주몽신화에는 백두산의 옛 지명 태백산이, 누루하치신화에는 장백산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천녀 부쿠륜은 주몽신화의 유화와 거의 같다. 다르다면 주몽 쪽은 큰언니이고 여진족은 막내동생이라는 것이다. 목욕한 곳은 고구려 쪽이 청하(靑河)이고 청나라는 불후리이다. 

누르하치는 여진족을 통합해 후금을 세운 뒤 심양에 도읍해 국호를 청(淸)으로 고쳤다. 청 왕조는 백두산 일대를 왕조의 신성한 발상지라 하여 봉금(封禁) 지역으로 선포하고 비워 두었다. 그러자 조선인들이 진출해 옛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를 다시 확보했고 그것은 조선말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간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두 아는 것처럼 만주족은 한족 문화에 압도되어 자기 문화와 언어를 잃어버리고 민족도 거의 소멸되어버렸다.

이원규〈소설가-동국대 겸임교수〉  2004.3.4. 뉴스메이커 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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