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6일 시마네현 미조구치(溝口)지사는 정례기자회견에서 독도문제를 시마네 현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미조구치 지사는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조례 제정 등으로 독도문제에 대해 국론을 이끌어왔지만 시마네현 이외의 다른 현에서는 독도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또한 일본 국민 모두가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시책을 강구해야 하며, 일본 정부는 이런 국민의 이해를 높이도록 다케시마 문제를 다루는 본부 성격의 기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마네현의 입장에서는 독도영유권에 관한 한일간의 견해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스미다 지사 시절 역사적인 경과나 문헌정리와 조사 등을 해왔고,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더욱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지사는 또한 2005년 시마네현에서 설립해서 최근 해산한 다케시마문제연구회같은 공적인 기관의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미조구치(溝口知事)지사는 전임 스미다 지사의 뒤를 이어 지난 5월1일 시마네현 지사에 취임했다. 전임 스미다 지사는 5번 연임으로 20년을 시마네현 지사로 재직하면서 독도문제를 시마네 현 차원에서 전국민적인 차원으로 확대시켰다. '다케시마의 날 제정' 등과 관련한 독도문제는 이미 시사 관련책자나 수험서 등에는 필수적으로 실려 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노래만 부르는 사이 일본은 조용히 실질적으로 다케시마를 일본영토로 만들어가고 있다.
2007. 5. 19.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