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해역 가스탐사 일본을 왜 끼웠나?
정부가 울릉도.독도 연근해 해저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가스층 탐사작업을 일본.러시아와 공동으로 실시하자, 독도관련 단체들이 일본의 개입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러시아와 함께 울릉도.독도연근해에서 해저광물자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2004년까지 25억원정도가 투자된다.
그러나 이에대해 독도관련 단체들은 "독도 연안 해저에 석유와 금 등 엄청난 해저자원이 묻혀 있다는 소문이 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며 "이같은 국책사업에 독도문제에 민감한 일본을 끌어 들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독도찾기운동본부 관계자는 "세계 각처에서 석유를 개발하는 우리 기술력이 가스 탐사사업에 일본을 끌어들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일본이지금까지 비밀리에 추진했던 독도 해저 공동개발이 지금 가시적인 모습을드러낸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조영삼기자 choyung@yeongnam.com 200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