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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독도연대 학술토론회 「조선해-동해바다의 정식이름」

 2007년 독도연대 학술토론회「조선해-동해바다의 정식이름 」

조선해- 동해바다의 정식이름

동해로는 일본해 못 이긴다

독도연대(상임의장: 김봉우)는 3월24일(토) 인사동 독도본부 강당에서 '조선해-동해바다의 정식이름'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일본해라는 이름은 동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높은 비율로 세계의 지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 세계에서 쓰이는 보편적인 이름은 독도보다 다께시마다. 일본해와 다께시마가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생겨 더욱 일본 영토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해라는 명칭으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해를 이길 수 없으며 이에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된다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동해라는 명칭은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쓰는 방위개념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인의 인식을 전제한 고유명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일본해보다 역사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더 합리적인 이름을 내세워야 하고 이에 동해를 과거 동아시아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던 ‘조선해'라 지칭해야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독도박물관 이승진 관장을 비롯해 많은 일본의 자료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밝혀온 부산외대 김문길 교수, 유하영 전 독도조사연구학회 회장등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 2007년 학술토론회 ]

조선해-동해바다의 정식이름

- 때 : 2007년 3월 24일(토) 아침 10시 ~ 낮 1시

- 곳 : 인사동 독도본부 강당

- 주최 : 독도연대

- 주관 : 독도본부
 
발제
사회: 오기세(독도연대 공동의장)

1. 이름이 바다와 섬의 귀속에 미치는 국제법적 영향(특히 국제사회의 일반적 승인과 관련하여)
유하영(전 독도조사연구학회 회장)
2. 동해, 조선해, 일본해가 문헌에 등장한 시기와 그 보편적인 사용정도(특히 조선해를 중심으로 검토)
이승진(독도박물관 관장)
3. 일본해를 대체할 이름으로 조선해가 가지는 전략상의 이해득실에 관한 연구
김문길 (부산외국어대 교수)

종합토론 : 사회: 김봉우(독도연대 상임의장, 독도본부 의장)
 
발제내용
유하영
(전 독도조사연구학회장, 국제법)
이름이 바다와 섬의 귀속에 미치는 국제법적 영향(특히 국제사회의 일반적 승인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국민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이며, 동해 또는 조선(한국)해라는 견해이면서도 일부 국민의 경우에는 한일간의 과거사 청산과 외교적 문제 해결을 무관심하게 지켜보거나 이를 괜한 “긁어 부스럼”(boomerang) 정도로 여기는 소극적 경우가 있다.

최근 일본은 “일본해”(sea of Japan) 은 “세계적 승인”(global recognition)을 확립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국제사회에서 “조선해”(Korean Sea)와 “독도”(Dokdo)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와 “다케시마”(Takeshima)가 더 일반적 인식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는 국가적 “자주권”(sovereignty)과 역사를 방기하는 것으로 결국 후일에는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기는 불가능하며, 뒤늦게 담당자들에 대한 역사적 책임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
동해, 조선해, 일본해가 문헌에 등장한 시기와 그 보편적인 사용정도(특히 조선해를 중심으로 검토)
현재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거나, 조사한 자료 가운데 1794년부터 1882년까지 일본에서 제작된 26종의 지도를 살펴보면 1865년까지 우리의 동쪽바다는 朝鮮海로 표기돼 있다.

남가주대학 소장 고지도 중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사이에 바다 명칭을 표기하고 있는 것은 모두 141종이었다. 이 중에서 朝鮮海로 표기된 지도는 모두 100종이었으며, 朝鮮灣으로 표기되어 있는 지도는 28종이었다. 결국, 朝鮮海 혹은 朝鮮灣으로 표기된 지도가 모두 128종이다.

이 바다의 이름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의 제3국에서조차 모두 '朝鮮海'로 표기하여 왔다. 그러나, 이 朝鮮海는 어느새 日本海로 둔갑되어 온 세상에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日本海 sea of japan'를 고수하는 일본과 달리, 방위개념으로 맞서는 것 자체만 봐도 우리는 바다명칭에 대하여 너무나도 무감각하고 소극적이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울릉도와 독도가 있는 바다의 고유명칭은 '東海(east sea)'도 아니고, '日本海'(sea of japan)도 아닌, '朝鮮海'(sea of corea)였다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아직도 朝鮮海 명칭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은 朝鮮海를 日本海로 둔갑시켰으며, 지금은 日本海에 머물지 않고, '日本の海'로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朝鮮海를 버리고,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라면 어느 나라에나 존재할 수 있는, 그야말로 국적도 없는 東海로 뒷걸음만 치고 있는 형국아닌가.

지난 날, 일본제국주의는 우리의 바다 朝鮮海를 日本海로 둔갑시키면서 침탈해 왔다. 그들은 이어서 독도를 다께시마로 강탈하면서 한반도를 발판으로 하는 대륙강점의 기반을 다졌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과정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지금도 그들은 제국주의적 망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동해(east sea)인가, 조선해(sea of korea)인가.
다시 한번, 폭넓고도 진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이 마련되기를 진정으로 고대한다.

김문길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일본해를 대체할 이름으로 조선해가 가지는 전략상의 이해득실에 관한 연구
일본해를 대체할 이름으로 조선해가 가지는 전략상의 이해득실에 관한 연구

조선해를 놓고 일본은 지금까지 일본해라 여기고 국제사회에 우리나라보다 몇 배나 더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문제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엄연히 조선해로 호칭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에 와서 「동해」로 하자, 「청해」로 하자, 또는 우리나라 「조선해」연안에는 「동해」로 하고, 일본 연안에는 「일본해」로 하자는 둥 각기 각색 소리를 높이고 있다. 엄연히 우리선조 때부터 불려온 「조선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칭을 바꾼다면 국제사회에 있어서 호칭문제로 독도영유권에 있어서도 막대한 불이익이 돌아오게 된다.

...「일본해」호칭 국제표준화는 1929년 국제수로회의를 거쳐 국제호칭으로 승인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해」를 「일본해」로 수탈해 간 것이다.

우리나라의 입장은 독도영토문제가 걸려 있으니 「조선해」라 꼭 호칭해야 한다, 또는 일제 통치하에 「일본해」로 빼앗아 간 것은 바로 찾아야 하는 것이고 대한만국의 주권이 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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