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망언 규탄 확산
일본 시마네현 지사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경실련과 경북도공무원직장협 의회가 시마네현과의 자매결연 파기를 요구하고 경북도의회가 해명 요구를 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북협의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3·1절을 이틀 앞두고 일 본 시마네현 지사의 독도 영유권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의근 경북지사 는 도의원들이 서명한 `시마네현과 자매결연 파기' 건의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또 "일본이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마당에 친선우호와 교류증진은 있 을 수 없다"며 "현재 경북도에 파견된 시마네현 공무원(1명)을 돌려보내고 시마네 현 주재 경북도 공무원(2명)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와 공무원직장협의회경북연합도 2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저변에서 꿈틀거리는 제국주의적 사고와 이번 시마네현 지사의 망언을 강력 규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대응"을 촉구했다. 공무원직장협은 또 경 북도에 대해 시마네현과의 교류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과 재발방지 약속 및 속죄하 지 않을 경우 자매결연의 파기를 요구했다.
경북도의회도 의장단이 `독도 영유권' 망언과 관련,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6일 열리는 임시회에 이 문제를 공식 제기, 경북도에 대응 조치를 요구하고 시마 네현 지사에게 `독도 영유권' 망언에 대한 해명과 철회를 촉구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마네현 지사의 발언은 문제가 많다. 외교통상부와 긴밀히 논의중이며 자매결연 파기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2001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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