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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특별함'에 세계는 감동한다

'한국적 특별함'에 세계는 감동한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공연예술계가 가장 선망하는 무대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다. 〈난타〉가 거기서 떴고, 〈도깨비 스톰〉도 거기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 축제의 구조와 진행방식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2001년 정부 지원으로 출품했던 〈태권 다이아몬드〉는 공연장 무대에 막이 없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준비했다가 실패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꼽는, 우리 예술작품의 해외진출 때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이다.

원형 그대로 선보여라

외국인에게 선보일 전통음악을 선택할 때 ‘이건 너무 어렵고, 저건 너무 고리타분하고, 그러니 이런 걸 왜 듣겠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국립국악원의 순회공연 레퍼토리는 대개 편집된 것들이다. 산조의 경우 진양조나 중모리, 휘모리 등을 한 부분씩 짜깁기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콘서트홀을 찾는 청중이라면 맛보기 음악이 아니라 진짜 음악을 듣고자 한다. 기획자들도 그들이 갖고 있지 않은 문화와 음악에 관심을 갖는다. 가곡처럼 고리타분해 보이는 것도 원곡 그대로 듣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판소리라면 청중이 지겨워하든 말든, 공연장에서 빠져나가든 말든 끝까지 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은 ‘한국 오페라’의 특별함에 이끌린다. 그 음악적 구조나 그 배경을 이루는 철학·역사적 배경 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신중해야 할 현대화


한때 잘나가던 중국 음악은 요즘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한다. 서양음악 코드에 맞춰 악기를 몽땅 개량하고, 곡도 서양화해 버린 탓에 정체성을 잃었다. 어설픈 악기 개량보다는 원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제대로 된 연주자를 기르는 게 중요하다.

악기 개량은 전통악기가 음량이 작다거나 서양악기들과 협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이뤄진다. 음량 문제는 악기에 공연 규모를 맞춰야지, 극장 규모에 악기를 맞춰선 안 된다.

한때 중국에선 전통악기 얼후로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게 유행했고, 우리나라에선 해금으로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게 대단한 것처럼 여겨지던 적이 있다. 타악은 서양식 그룹사운드가 되어 버렸고, 국악단은 서구 교향악단을 그대로 모방했다. 그러다 보니 국악 전공생들이 국악은 대충 공부하고 퓨전 쪽으로 몰려간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어설픈 국악인은 국악을 망쳐버린다. 인도에선 라비 상카르 등 명인 반열에 올라야 퓨전이나 크로스오버 따위를 시도한다.

2003.4.5.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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