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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꾸라 장려광고 문제있다

사꾸라 장려광고 문제있다.  

글/백한이(시인)

해마다 봄이 되면 경상남도 진해, 서울 영등포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가 그토록 아름답다고 여기는 벚꽃이 사실은 일본 국화인 사쿠라라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다

도교 우에노공원에서는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린다. 바로 자신들의 국화인 사쿠라의 만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벚꽃이 있기는 하지만 사쿠라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것이다 우리의 전통 벚나무는 왕벚나무로 이는 일본의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순수한 우리 꽃이다.

그러나 서구의 식물학자들과 프랑스 신부인 타퀘는 1908년, 독일의 퀘흐네 고수는 1912년 제주도 관음사 위쪽에서 왕벚나무를 발견, 채집하여 서구 학계에 보고했다.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한반도라는 사실을 입증 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일부 일본 학자들도 시인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YTN과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소위 우리 것을 소중히 한다고 말하면서도 사쿠라 장려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일제는 빼앗고 미국은 빼내고'라는 적극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실물 살리기운동 준비위원인 중앙대 안영희 교수를 모델로 사쿠라가 만개한 터널을 거닐면서 "제주가 원산지인 왕벚나무의 종자를 지키는 종주국으로 육종해야 한다"는 광고를 하고 있다. 이는 왕벚나무와 사쿠라가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데서 기인한 문제점들이다.

이 광고방송 화면에는 전편에 만개한 사쿠라를 조명하면서 2000년 4월 17일 제주도 오동동,4월13일 도쿄에서 촬영한 왕벚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진해, 여의도 등지에 언제부터 사쿠라가 만개했는지 밝히지 못하는 연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국민의 혈세로 매년 패권적으로 심어대는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

필자는 이미 1987년부터 대하소설 <톈산산맥>을 집필하기 위해 자료수집을 하면서1945년 일제가 패망해 현해탄을 건널 때 "조센징아,10년 후에 다시 보자"고 했다는 말의 의미를 깨달은 바 있다.

사실을 취재한 결과, 마을마다 새봄의 전령으로 진정 아름답게 피어 숨가쁜 보릿고개의 시름을 달래주던 유년의 추억살구꽃이 멸종위기에 와 있고, 대신 가는 곳마다 사쿠라가 점령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것이 바로 일본인이 우리에게 남긴 정신적 압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필자는 의식문화 개혁 차원에서 문학정신의 깃발로 살구꽃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글을 문화적으로 발표하고 진실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으로 뜻 있는 기자들의 취재보도와 각 방송국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살구꽃심기 운동의 다위성을 호소해왔다. 결과는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94년에는 덕소 홍성표가 길러낸 살구나무 전량을 인수받아 독립기념관을 위시해 전국에 직접 심었다. 그러나 서울 강서, 양천에서는 애써 심어놓은 살구를 모조리 쳐죽이는 현장을 목격했다. 현재는 살구꽃을 영원히 보지 못하게 의도적으로 해하는 무리가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정신무장을 하고 있는 실태다.

90년 초부터는 대통령에게 수십 차례 진정해 탄원한 바 있다. 그 회답으로 초기 산림청에서는 공해에 약하고 크게 자라지 않으며 수명이 짧다는 이유로 살구나무가 가로수에 부적합하다 통보해왔다. 그러나 끈질긴 설득으로 서울시 88도시 사이에 상당량의 살구를 심어 지금 자 자라고 있다

은평구와 고양시 등 전국에 1백년이 넘은 살구나무를 찾아 사쿠라보다 3배 이상 장수한다는 확신도 갖게 되었다. 벚꽃보다는 먼저 피고 오래간다는 사실과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는 벚나무 못지 않게 잘 자라나 아름다운 꽃이 결실로 이어져 땅콩만큼 살구가 맺혔을 때 진딧물 약을 뿌려주는 것이 매우 좋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작년에는 5년이나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박윤옥(83)을 만나 전국적으로 뜻을 같이하는 숨은 지사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전 공원묘원 회장인 박윤옥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95년부터 매년 10만 그루에 가까운 살구 묘목을 길러내 분양하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필자는 사쿠라를 볼 때마다 독립투사들이 모진 고문으로 옥중에서 죽어갈 때 느닷없이 민족개조론을 들고 나온
위인이나 황국신민운동의 깃발을 휘날린 변절의 악귀가 되살아나는 듯한 섬뜩함을 금할 길이 없다. 그 이유는 5가지가 있다

첫째, 외국인 학자들이 제주도 관음사 근처에서 왕벚꽃을 발견한 것은 1912년경 일제 식민통치중이었고, 그 당시에 이미 일본 국화 사쿠라는 왕벚나무의 변종임을 명확히 진단한 결과 왕벚나무는 한국에 남아 있는 희귀종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는 것.

둘째, 96년 임목육종연구소남주육 종장과 제주대학교 김문홍 교수의 공동조사 결과 한라산 관음사 부근에서 1백년이 넘어 보이는 왕벚나무 5그루를 발견, 학계에 보고함으로써 왕벚나무는 1908년에 1그루,1964년에 4그루 등 모두 15그루가 확인되었다

셋째, 97년 3월 31일 산림청 임업육종연구원에서는 우리 토종인 왕벚나무 대량 증식에 성공, 경남 진해 등 전국에 사쿠라 대신 심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넷째, 왕벚나무는 조선 세종과 문종이 버찌술을 즐겼고 이 나무로 활을 만들었다고 고증하고 있다.
그런데 진해와 여의도 윤중로 사쿠라는 버찌가 열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쿠라 나무는 목재로는 물론 화목에도 쓸 수 없는 50년 수명이다. 그리고 사쿠라와 왕벚나무는 꽃 색깔부터 다르다.

다섯째, 일제는 사쿠라를 천황과 국가에 초개와 같이 충성을 바치는 그들 정신의 혼불로 여겨 국화로 정했고, 옐친 등 국빈이 방일할 때면 호텔에까지 강제로 사쿠라를 비치하는 등 국가의 상징으로 세계 만방에 과시하고 있는 터에 일본인 일부 학자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직접 들어보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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