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도집을 발간하는 국제수로기구(IHO)가 7일부터 총회를 열고 새로운 개정판에서'일본해 단독표기'를 계속 유지할 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정부는 최소한,동해 표기를 병기해야 한다며 일본과 치열한 외교전에 들어갔다.
국제 해도집에서 '동해 표기'를 명기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할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본부가 있는 모나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 국제수로기구는 전세계 지도제작 지침서로 사용되는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 제 4차 개정판에서 동해 표기를 현행대로 '일본해'로 유지할 지 여부 등에 대해 결정한다.
'해양과 바다의 경계'는 지난 1929년 1 판이 나온 뒤 1953년 3차 개정판이 나왔으나 한국은 일제 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면서 동해 명칭을 주장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해도집에는 '일본해'로 표기된 3판이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국제수로기구는 2002년 총회에서 4차 개정판을 낼 예정이었으나 한일간의 첨예한 이해관계 때문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서 정부가 '일본해 단독표기'를 막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BestNocut_R]국제수로기구 78개 회원국을 상대로 집중적인 로비를 벌여온 일본은 '일본해 표기'를 회원국 표결을 통해 결정하자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해 단독표기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최소한 동해.일본해 병기표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정치부 구용회 기자 goodwill@cbs.co.kr 2007-05-07 오전 6:28:25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