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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독도 한국령 영국정부 지도 발굴 정병준 교수

독도 한국령 영국정부 지도 발굴 정병준 교수

2001년 9월에 한국 역사학계는 백범 김구 암살사건에 관한 중요한 문건이 공개됨으로 한동안 떠들썩했다. 1949년 6월26일, 백범을암살한 안두희가 주한 미군방첩대(CIC) 요원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나온 것이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발굴한 백범 관련 문건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발표했다. 문건 발굴자는 한국근현대사 사료 발굴 분야의 신화적 존재로 추앙받는 재미사학자 방선주(73) 박사였다.

 

방 박사 외에 또 한 명이 이 작업에 관여했다. 당시 국사편찬위원회에 근무하고 있던 정병준(鄭秉埈. 40) 박사. 이후 2002년 9월, 정 박사는 목포대 역사문화학부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월, 정 박사는 방학을 이용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을 다시 찾아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찾아 두툼한 뭉치를 복사하고 돌아왔다.

 

"방 박사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독도 관련 이런저런 자료를 찾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줬더니 방 박사님이 언론을 통해 빨리 공개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언론은 되도록 멀리 하고자 하는 제가 이번에 (자발적으로) 나서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관련 자료들을 복사해 온 그는 이번에 입수한 자료들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독도와 관련한 거의 모든 책과 논문들을 독파했다.

 

이 분야 연구를 오랫동안 주도하고 있는 신용하 한양대 석좌교수의 글은 물론이고, 해양법적인 측면에서 자신이 직접 미국에서 발굴한 자료들을 토대로 독도 관련 영토분쟁에 대한 많은 글을 쓴 이석우 인하대 법학과 교수의 논저도 섭렵했다.

 

그 결과 이상하게도 샌프란시스코회담과 관련해 영국정부가 독자적으로 마련해 1951년 4월7일, 미국정부에 통보한 대일평화조약 초안에 포함된 지도가 어디에도 활용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아직까지 국내 어느 연구자도 이 지도를 입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독도가 명백히 일본영토에서 배제돼 있는 이 지도를 입수했다면 일본이 줄기차게 제기하고 있는 영토분쟁에 아예 종지부를 찍었을 것이다.

 

기자는 국내 독도 전문가로 꼽히는 한 연구자에게 이런 지도를 봤느냐고 문의했더니 "그건 이미 다 알려진 자료"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의 관련 글을 검토해 보니 이 지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까마득히 모르고 있음을 확인했다.

 

"샌프란시스코회담에 대한 1951년 4월7일자 영국초안은 미국의 NARA에서는 비밀분류된 상태인데 (이번에 제가 공개한) 첨부된 지도만이 공개돼 있습니다. 반면 영국 국립문서보관소의 경우는 'FO 371/92538, FJ 1022/222'에서 문서가 공개되고 있는 반면 첨부지도는 보존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정병준 교수가 이 첨부지도를 발견한 경위는 이렇다.

 

지도는 NARA의 문서군(Record Group) 59의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그가 지도를 처음 만난 곳은 존 앨리슨(John Allison) 문서철. 그러나 이 문서철은 그 출처를 알수 없는 데다, 축소판이고 제작처가 부정확했다.

 

그러다가 샌프란시스코평화회담에서 미국 전권대사를 지낸 존 포스터 덜레스(John Foster Dulles)의 대일평화조약문서철에서 완벽한 상태의 지도를 찾아냈다. 하지만 여기에도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도는 명확했으나 출처가 기록되지 않았다.

 

출처가 명확한 지도는 미 국무부가 1988년 4월4일자로 비밀분류한 영국정부의초안과 함께 들어 있었다. 정확한 출처는 'Record Group 59, General Records of the Department of State, Entry Japanese Peace Treaty 1947-52, Japanese Peace Treaty Files of John Foster Dulles, 1947-1952 (LOT 54D423), box 12, folder "Treaty Drafts, May 3, 1951"'였다.

 

이 폴더에는 영국 외무성이 보낸 1951년 4월 7일자 FJ 1022/222 문서가 비밀분류 되었다고 하는 문구가 들어 있었다. 이 정보를 통해 마침내 이 지도가 영국측 초안에 소장되어 있음을 파악한 것이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정 교수는 또 윌리엄 시볼드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샅샅이 수집해 왔다. 시볼드는 우리에게는 맥아더사령부에서 주일정치고문(사실상의 주일미국대사)으로서 독도를 일본령으로 편입시키려 한 악명높은 '친일파'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기자 또한 독도와 관련한 국내 논저들을 꽤 많이 검토해 보았으나, 시볼드에 대해서는 '나쁜 미국인'이라는 사실 정도밖에 언급되지 않고 있었다. 몇몇 독도 전문가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또한 마찬가지였다. 시볼드에 대해 아는 연구자가 없었다. 심지어 시볼드가 미국에서 회고록을 출판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정 교수가 향후 구상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이 시볼드라고 한다. 혼혈인 일본인 아내를 두었으며,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실로 오랫동안 변호사로 활동한 시볼드, 한국전쟁에도 참전했으며, 이승만을 만나고 맥아더사령부에 일본과 관련한 거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전문외교관이기도 한 시볼드가 정병준의 연구과제 리스트에 올라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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