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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잃어버린 땅 두만강 녹둔도

두만강 하구에 있는 녹둔도(鹿屯島). 현재 러시아령으로 돼 있는 이 땅을 되찾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로 지리학자 서무송씨는 "역사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녹둔도는 우리 영토임에 틀림없다"며 "이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서씨는 최근 발간한 저서 「지리학 삼부자의 중국지리 답사기」(푸른길刊)에서 근거를 하나하나 들어가며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연합뉴스 7월 15일 보도 참조)

녹둔도가 우리 영토라는 사실은 사료에 많이 나와 있어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힘들다. 조선조 세조 원년인 1455년에 '녹둔도' 또는 '녹도'로 불렸고, '조선왕조실록'에만 녹둔도 기록이 12번이나 나온다. 조선 후기의 고지도나  향토지에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충무공 이순신도 이 섬에서 관리로 근무한 적이 있다. 이순신은 함경도  경흥부에 속하는 이 섬의 조산만호(造山萬戶)로서 둔전을 관리했던 것. 1587년 발생한  여진족의 녹둔도 공격사건 때 경흥부사 이경록과 함께 나서 여진족을 격퇴했다가 누명을 뒤집어 쓰고 해임된 곳이 바로 녹둔도였다.

이 섬이 러시아령으로 넘어간 때는 1860년(철종11년). 제정 러시아는 청의 국력이 쇠한 틈을 타 국경획정을 위한 회담을 제의했고, 이해 베이징(北京) 조약 체결로 녹둔도는 우리도 모르게 러시아 영토로 둔갑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조선은 1883년 서북경략사 어윤중을 현지로 보냈다.  어윤중은 "녹둔도는 모래가 쌓여 러시아 땅에 연접했으나 본래 우리 땅이었으며 섬 주민 또한 모두 우리 백성으로 중국이나 러시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고종에게 보고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우리말 지명이 사용됐으나 이후 점차 사라졌고, 러시아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게다가 1937년 연해주의 우리 민족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면서 두만강 하류의 델타 지역은 텅 비었다. 

문제는 두만강의 토사가 밀려오면서 퇴적을 거듭해 녹둔도가 러시아 쪽으로  붙어버렸다는 점이다. 충적평야인 녹둔도 일대는 특성상 자연스럽게 러시아 쪽의 땅과 육속되면서 세월의 흐름과 함께 물길이 남쪽으로 이동했다. 즉, 기존의 북쪽 물길이 계속 퇴적해 육지가 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는 것. 

근래 들어 녹둔도가 우리 영토라는 목소리가 제기된 것은 1972년. 동국대  박사과정을 이수하던 박태근씨가 장서각에서 '아국여지도(俄國輿地圖)'를  찾아내면서였다. 박씨는 한 신문 기고에서 아국여지도 옆에 '녹둔도는 남북으로 28km, 동서로 2km, 우리 거민 113호에 822명이 거주하며 농토는 비옥하다'고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1884년 고종이 파견한 조선관리에 의해 작성된 것이었다. 

1984년 말에는 북한과 소련이 국경 문제에 관한 회담을 열었지만 녹둔도 문제는 이렇다할 성과 없이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고, 1990년에도 우리측이 서울 주재  러시아 공사에게 섬의 반환을 요구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2000년 가을에는 서울대 지리교육과 이기석 교수진이 현지탐사를 시도했으나 군사기밀 지역이라는 이유로 탐사시간이 3시간으로 제한된데다 갈대의 키가 2m에 이르는 등 현지의 악조건 때문에 별 소득없이 돌아와야 했다. 

서씨는 "19세기 중기에 제작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녹둔도가  엄연히 우리 영토로 들어가 있는 등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문헌에 등장한다"며  강한 애착을 보였다. 1927년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만강 사구지대를 보며 젊은 시절을 보내 녹둔도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깊다.


임형두 기자   2004.7.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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