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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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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부르다가 떠난

이름만 부르다가 떠난  

 - 홍오선 -

그 누구이던가
거기 이름만 지어 주구 떠나버린
먼 옛날 신라의 어느
애비를 저리도 간절히 못 잡고
울면서, 울면서 기다리고 이었구나.

그 누구이던가
난바다〔遠海〕머릴 이름만 부르다가 떠난
먼 옛날 신라의 어느
애미를  저리도 못 잊어 발돋움으로 서 있는
두 아이는 서로 손도 못 잡은 채 오늘도
울면서, 울면서 기다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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