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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6월8일 독도폭격사건에 대한 심층적 연구
Mark S. Lovmo
Minneapolis, Minnesota. U.S.A
1. 서 론
1948년 6월8일 화요일 저녁, 파손된 15톤급 목선에 타고 있던 3명의 한국 어부들이 서해상에서 구조되었다. 구조된 3명의 어부들은 그들이 다른 어부들과 함께 80여 척의 배에 나누어 승선하여 독도근방의 바다에서 미역을 수확하던 중, 비행기로부터 폭격과 기총소사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폭격 당시 독도에 있었던 모든 어부들 중, 그 사건으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위의 3명을 포함한 극소수의 몇몇 어부들뿐이었다. 그 사건이 있은 지 수주일 뒤, 이 폭격사건에 대한 소식이 한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남한과 북한의 신문들은 일제히 이 사건에 대한 보도를 통해 분개함을 표명했다. 한국주둔 미군 대표단은, 폭격사건이 있던 그 날 미 공군 폭격기들이 독도를 폭격연습 목표로 사용했음을 인정한 반면, 그 사건에 대한 그들의 주관적 설명을 한국기자단을 통해서 전했다. 그 폭격사건 이후, 현재까지 단지 3명의 생존자들의 증언과 신문에 보도된 기사들, 그리고 미군 측이 제출한 보도관련 자료들만이 그 폭격사건에 대한 유일한 연구자료로 사용되어왔다. 이 논문을 통해서 1948년 6월 8일 폭격사건을 보다 심층적으로 조사하여 미궁으로 남아있는 그 사건에 대한 의혹들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서 이 사건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이 지니는 한계점에 도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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