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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독도는 일본 땅” 홈페이지 대폭 강화

11개 항목 기존 입장에 상세자료 첨부…한국 논리 조목조목 반박
[세계닷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내용이 대폭 강화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외무성은 지난 해까지만 해도 2개 항목의 설명에서 ‘역사적 사실’과 ‘시마네현 편입 유효성’을 강조한 내용만을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분량도 A4용지 1~2매에 불과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본문과 첨부자료등 총 33매에 가까운 내용을 새로 올리며 한국측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문제의 내용들은 ▲다케시마의 인지 ▲다케시마의 영유 ▲울릉도 도해금지 ▲다케시마의 시마네현 편입,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의 점거,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의 제안 등 무려 11개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현직 중앙부처 공무원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블로거 whan23 (http://blog.korea.kr/whan23)는 “다케시마에 대한 다툼의 여지를 조금도 남기지 않겠다는 일본정부의 의지로 보인다”며 일본 외무성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에 대해 예부터 울릉도는 다케시마로 독도를 마쓰시마로 불렀지만 에도시대 외국인 지볼트가 일본지도를 제작하면서 울릉도와 독도의 지명을 바꿔 표기하는 바람에 현재의 독도가 다케시마로 되었다는 것을 거론하며 “일본인의 독도 인식이 일관되지 못했음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라 지적했고, 한국 고문헌에 나오는 우산도가 지금의 독도라는 근거가 없다거나 울릉도와 우산도는 한 개의 섬에 두 개의 지명이라는 식의 주장에 대해서는 고려사 지리지 울진현조의 내용과 세종실록 지리지 울진현조의 내용을 거론하며 반박했다.

whan23는 이런 일본 외무성의 주장에 대해 “일본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자료는 생략하고 작위적으로 그들의 입장을 만든 내용들로 채운 논란의 가치조차 없는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의 이같은 독도관련 입장 강화에 대해 독도본부측은 “본부차원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곧 반박 자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미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주장해온 사실을 정리해서 올린 것 뿐이다. 잘못된 내용이라고 일본에 전달했지만 일본이 받아들이지 않을 뿐이다”라고 설명하며 따로 대응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세계닷컴 유명준기자 neocross@segye.com 2007.02.01 (목)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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