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본부는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오시는길    · 메일보내기    · 사이트맵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내용검색  

옛지도

요즘지도

기사

칼럼

논문

그 외

  현재위치 > 독도본부 > 동해? 조선해 > 칼럼

 


‘일본해’

‘일본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국제사회가 온통 시끌벅적한 가운데 이 사건을 계기로 동해도 새삼 주목을 받았다. 그 이유야 달리 있을 게 없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가상 타깃이 모두 동해상이었기 때문이다. 국내외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관련 보도를 하다보니 동해가 전례없이 자주 언급된 것 뿐이다.

한국민들에게는 동해가 유명해지니마니 운운하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럽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도 한반도 동쪽에 있는 바다라는 것 정도는 익히 알테니까. 그런데 외국인들에게도 정말 동해가 유명해졌을까. 유감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대부분 외국 언론매체들은 북한 미사일 낙하지점을 동해(The East Sea)가 아닌 일본해(The Sea of Japan)로 표기했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국의 CNN, 공영방송의 표상처럼 여겨지는 영국의 BBC조차 버젓이 일본해로 보도한 마당이다. 그러니 다른 매체들이야 일일이 거론해서 무엇하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예외적으로 ‘The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해 일본해와 동해 명칭을 놓고 양국간 갈등이 있음을 의식하는 사려깊은 면모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해를 먼저 쓰고 괄호 안에 동해를 병기한 것은 마뜩지 않다. 로이터통신의 경우 고유명칭을 쓰지 않고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라는 설명조의 표현을 동원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외국 언론들이 선호하는 명칭은 일본해인 것 같다. 자기네들이 보유한 기초자료가 일본해인 탓도 있겠지만 북한 미사일 내지는 핵 위협에 극히 민감한 나라가 일본이라는 사실도 어느 정도는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긴 ‘일본해에 떨어진 북한 미사일 때문에 일본이 혼비백산하고 있다’고 해야 ‘동해에 떨어진…’보다 더 그럴 듯하게 들리기는 한다.

북한 미사일로 인한 고도의 국제적인 긴장상황 속에 해묵은 ‘동해냐 일본해냐’는 극히 지엽적인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자못 걱정이 된다. 일본해 명칭이 국제적으로 굳어지다보면 일본해 내의 독도도 자연스레 일본땅일 것이라는 인식이 보편화하고, 결국 어느 먼 훗날 분쟁조정에 나선 국제기구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판정을 내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별 쓸데없는 걱정도 많다는 타박을 당해도 쌀 일인지 모르겠다!

[[박광주 / 논설위원]]  2006.7.13. 문화일보
관련
내용
관련내용이 없습니다

 


| 개 요 | 이 책은 2008년도에 일본 중의원에서 독도문제와 관련해 내각에 제출한 ...

 

 
  Copyright ⓒ 2001.독도본부. All rights reserved
전화 02-747-3588 전송 02-738-2050 ⓔ-Mail : dokdo2058@korea.com
후원 :국민은행 024-047973-01-019(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