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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지도에 나타난 동해, 그 이름의 역사

서양지도에 나타난 동해, 그 이름의 역사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서양 고지도에 등장했으며 어떤 모양이었을까. 또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동해 명칭은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경희대 혜정문화연구소(소장 김혜정)가 최근 2002년 동해 명칭에 대한 학술세미나와 ‘아! 동해―그 이름을 찾아서’(2002년 10월∼2003년 5월)란 제목의 고지도 전시회 자료를 묶어 펴낸 도록 ‘SEA OF KOREA’(142쪽)는 동해 명칭 표기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집이다.

이 도록에는 혜정문화연구소와 혜정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230점의 서양 고지도 중 동해와 관련된 60점의 원색 도판과 각 도판에 대한 해설, 분석 자료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가 서양 고지도에 등장한 것은 16세기 중반부터이다. 당시 중국을 방문했던 서양의 여행가와 상인, 선교사들이 중국 지도를 제작하면서 우리나라를 중국 동북부에 편입돼 있거나 매우 불완전한 형태로 묘사했고, 우리나라 표기 역시 ‘COREA INSVLA’(테이세이라 제작·포르투갈, 1595) ‘COREY ISLE’(상송·프랑스, 1654) 등 섬으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중 테이세이라가 제작한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만 그려진 최초의 서양인쇄지도이다.

서양에서 발행된 최초의 독립된 한국지도는 프랑스 지도제작자인 당빌이 제작한 ‘ROYAUME DE COREE’(1737)이다. 우리나라를 버선 모양의 반도로 그린 이 지도의 형태는 이후 19세기 중반까지 한국에 대한 서양의 지도제작에 영향을 끼친다.

서양고지도에서 동해의 명칭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태평양을 ‘동방해’로 표기하던 서양의 고지도들은 17세기 중반부터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위치한 바다의 명칭도 ‘동방해’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상송 이후 프랑스의 지도학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드릴이 제작한 지도(1705)에서는 우리나라를 왕국(R. DE COREE)으로, 수도를 조선(Chausien)으로, 동해를 ‘동방해 혹은 코리아해’로 표기했다. 이후 18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는 동해를 ‘코리아해’로 단독 표기한 지도들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서양의 일본에 대한 정보와 교류가 확대되던 18세기 중반부터는 ‘코리아해’ 이외에 ‘일본해’를 병기하는 지도들이 많이 등장했다.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드 보공디의 지도(1750)는 우리나라와 인접한 바다를 ‘코리아해’로, 일본과 인접한 쪽을 ‘일본해’로 표기했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국권을 침탈할 무렵인 19세기 후반부터는 국제수로기구(IHO)의 국제해도제작기준으로 ‘일본해’가 결정되는 등 동해의 ‘일본해’ 표기가 고착화됐다.

도록의 부록에는 동해가 ‘동방해’로 표기된 지도 19점과 ‘코리아해’나 ‘코리아만’으로 표기된 지도 75점, ‘코리아해’와 ‘일본해’로 병기된 지도 27점 등 동해를 표기한 서양고지도 목록이 실려있는데 제작연도, 명칭, 제작자, 규격, 동해에 대한 구체적 표기가 설명돼 있다.

김혜정 소장은 “이번 도록은 동해라는 단일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 발간된 것”이라며 “동해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가 동해 명칭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혜정문화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고지도 박물관 설립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간도문제를 다룬 고지도 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2004.10.7.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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