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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기관 공식자료에도 `동해' 아닌 `일본해''

"정부출연기관 공식자료에도 `동해' 아닌 `일본해'"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은 7일 정부출연기관이 발행한 공식자료에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며 정부의 무관심을 질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 올해 농해수위 위원들에게 보낸 공식 연구자료를 보면 첫장에 일본해라고 표시된 지도가 실려 있으며 중간에도 당당히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면서 "이것은 해양수산 부가 표준으로 쓸 지도 하나 만들지 않은 결과가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일본은 동해-일본해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위해 전략적으로 접 근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직무유기라는 빈축을 살 정도로 소극적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일본은 2006년 국제수로기구(IHO)의 `해양의 경계' 책자 개정과 200 7년 IHO총회에서 `일본해'로 재확인받기 위해 내년 예산으로 80억원의 예산을 재무 성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면서 "그러나 우리나라 예산은 일본의 25분의 1에 그칠 정 도로 조족지혈"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동해의 표기문제는 단순한 표기에 그치지 않고 독도영유권, 해상주 권과도 직결된 문제"라면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IHO에 대표를 파견해 우리의 영향 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시종 열린우리당 의원은 "동해라는 표현은 고유명사가 아니어서 분별력 이 약하고 동해/일본해를 병기하는 것은 마치 일본의 동쪽바다로 인식될 우려가 있 다"면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진 `Korea/Japan'을 살려 `Sea of Kor ea/Japan'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ungje@yna.co.kr 2004/10/07 11: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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